이번에 소개할 곡은 일본의 7~90년대를 주름잡았던 여성 싱어송라이터 마츠토야 유미의 Hello,my friend이다. 사실 마츠토야 유미는 결혼하기 전까지 자신의 성(姓)인 아라이(荒井)유미로 작사,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을 해왔다. 그녀가 만든 곡의 대부분은 정말 히트곡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일본 음악의 한획을 그었다고 생각하는 가수이다. 특히 당시 일본에는 낯선 포크송이라는 장르를 들여와 일본 음악의 발전에 큰 도대가 되었지 않나 싶다. 거기에 허스키한 보이스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곡들은 다다미 포크송이라는 조롱도 받았다고 위키페디아에서는 전하지만, 오히려 이런 신선하면서도 어딘가 낯설 지 않은 음악적 취향이 그녀의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뭐 국민가수라는 명칭에 딱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유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