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Holic/일본 소식통

일본 정부, 대지진 확률을 예측한 <전국 지진동 예측지도>를 발표

달콤한방랑 2021. 3.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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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월 26일 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을 예측한 지도를 공표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최근 자주 일어나는 여진에 합세해 얼마전 후쿠시마와 미야자키 부근에서 다시 지진이 일어난 후로 일본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 이를 반영하여 예측도를 공표한 듯 싶다.

사실 우리나라의 일부 여론들은 일본 대지진에 관심이 없거나, 잘됬다는 식인데 그런 생각보다는

이런 대지진이 왔을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많은 자연 재해를 고려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물론 이 대지진 발생 확률이 표기된 지도에서도 태평양쪽으로 지진 발생 확률이 높게 표기되어 있지만, 사실 이 판의 경계가 되는 '판의 고리'라고 불리는 곳에 영향이 갈 경우 백두산 폭발은 물론, 포항이나 경주,제주도 등이 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자료들이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진 설계도 잘 안되어 있는 우리나라에 일본의 대지진과 같은 지진과 쓰나미, 화산 폭발등이 올거라 생각하면....ㄷㄷㄷ

아무튼 TMI는 여기까지하고, 이 대지진에 관한 지도의 내용을 기사화한 여러 뉴스들을 정리해보았다.


<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정부 산하의 지진 조사 위원회(지진 조사 연구진 본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심각한 지진이 덮칠 확률을 나타낸 지도(2020년판)를 공표하였다.

이 <전국 지진동 예측지도>는 지진이 일어나기 쉬온 곳과 지반이 흔들리기 쉬운 곳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확률은 전부 2020년 1월 1일 시점의 자료이다.

지도에 표기된 확률이 30%이상인 경우, 지진 발생 확률이 '높다'고 여겨진다. 지도에서는 지진의 강도를 색깔별로 확률을 나타내고 있는 데, 가장 높은 확률을 가리키는 빨강색으로 칠해진 지역에서는 향후 30년 이내에 26%이상의 확률로 100년에 1번 이상의 빈도로 6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것을 나타내고 있다.

현청소재지와 각각의 주요 도시에 표기된 확률이 높은 순으로 보면, 이바라키켄의 미토시역소 주변에서 81%, 홋카이도 네무로시 네무로진흥국 주변에서 80%, 다카치현의 다카치 시청과 도쿠시마현의 도쿠시마 시청 주변에서 75%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태평양 쪽이 빨강색 표기로 확률이 높은 이유는 바다의 판이 육지쪽으로 가라앉아 있는 판의 경계이기 때문이며, 이곳에서 일어나는 경계형 지진은 내륙 활단층 지진보다 반복되는 간격이 짧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난카이 트로프로 인한 거대 지진이나 쿠릴-캄차카해구변을 따라 일어날 거대 지진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토카이(도쿄~교토까지의 해안)에서 시코쿠(도쿠시마,카가와,에히매,다카치등이 부속된 일본열도 남서부 쪽)에 걸친 지역과 홋카이도의 남동부 또는 보소()해안에서 일어날 거대 지진 발생 예측 지역, 수도권 직하 지진의 발생이 우려되는 수도권 등에서 빨강색 표기가 많이 보인다.

특히 유난히 토호쿠(동북) 지방에서 빨강색 표기가 많은 것은 처음으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 영향을 고려하여 자료를 작성했기에 토호쿠 지방의 태평양 쪽이 높은 확률로 표기된 것이라고 한다.

지진 조사 위원회 측에서도 30년이라는 장기적 평가에 여진의 영향을 포함하면 확률이 높게 나오므로 그동안에는 배제하고 있었으나,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인한 영향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점에서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 영향권인 모리오카시가  6.3%, 센다이시가 7.6%, 후쿠시마시가 9.3%등 각각 2포인트 씩 상승하였으며, 연안부에서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곳도 있었다. 또한, 진동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지반의 강도에 대해서도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이용했더니, 토호쿠 지방등에서 확률이 증감했다.

여기에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다양한 발생 형태가 고려되어, 와카야마현과 다카치 현 일부에서 지진 발생 확률이 올라갔다. 시즈오카 현에서는 내려간 부분도 있으나, 시즈오카 시 자체에서 70%의 확률로 표기되는 등 상대적으로 확률은 높은 상태이다.

지진 조사 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도쿄대 히라타 나오 명예교수는 "지진 확률이 0인 곳은 없습니다. 확률이 낮다고 해서 안심하지 마세요. 어디서든지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도시부가 진동이 강해지기 쉬운 평지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집의 내진설계나 가구를 고정을 하는 등 다시 한번 지진 대비를 잘 하고 있는 지 확인해 주실 바랍니다."고 호소하고 있다. 

평지가 위험한 이유는 지반이 부드럽고 흔들리기 쉬운 점등으로 인해, 도시부에서 지진 발생 확률이 높은 경향이 보이기 때문인데, 도쿄도가 47%, 나고야시가 46%, 오사카시가 30%로 대도시권의 대부분이 최고 레벨인 '26~100%'의 확률로 지진 발생이 예측되는 점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확률은 계산 방법에 따라 바뀌므로, 지진 조사 위원회에서는 "결과가 매우 정확한 것은 아니며, 불확실한 부분이 남아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번 조사에서도 지반의 조건을 바꾼 것만으로 확률이 수십 포인트나 바뀐 상조사 있었다. 이번 조사의 토대로 삼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발생 확률이 30년 이내에 70~80%의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여겨지나, 다른 계산 방법으로 확률을 구하면 큰 폭으로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고 전했다.

한편, 도도부현 마다 지진에 덮칠 확률이나 지반이 흔들리기 쉬운 곳을 나타낸 자세한 지도는 방재과학 기술연구소의 홈페이지에서 '지진 해저드 스테이션'에 공개되어 있어, 자택이나 직장, 학교 주소를 검색하여 알아볼 수 있다고 하니 일본에 사는 사람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출처 사이트

 

30年内確率震度6弱以上、東北上昇、太平洋沿いなお高く 全国地震動予測地図(産経新聞

 政府の地震調査委員会(委員長・平田直(なおし)東京大名誉教授)は26日、30年以内に震度6弱以上の揺れに見舞われる確率を示す「全国地震動予測地図」の令和2年版を公表した

news.yahoo.co.jp

 

あなたの場所が30年以内に震度6弱以上に襲われる確率は? 政府が『予測地図』公表(日

政府の地震調査委員会は、今後30年以内に震度6弱以上の激しい揺れに襲われる確率を示した地図を公表しました。県庁所在地など都市部の多くは、揺れが強くなりやすい立地にあるとし

news.yahoo.co.jp

 

大地震確率、東北の太平洋側で上昇 余震の影響を考慮(朝日新聞デジタル) - Yahoo!ニュース

 政府の地震調査研究推進本部は26日、今後30年以内に強い地震に見舞われる確率を示す「全国地震動予測地図」の2020年版を公表した。東日本大震災の余震の影響を初めて考慮したため、東

news.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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