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명동 필스테이 후기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간만에 숙박업소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코로나로 씨끄러워서, 영업도 안할 줄 알았는 데 다행히도 하는 곳들이 여러 곳이 있었다.

아고다로 이곳 저곳 검색해 보다가, 명동 필스테이에서 조식 포함으로 괜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위치도 명동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여서 찾기 쉬웠기에 이곳으로 결정했다! 

길만 외우면 명동역에서 거의 6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였기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명동역 8번 출구에서 나와서 4번째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주면 되는데

빕스랑 올리브영이 옆 건물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다.

올리브영이랑 세븐 일레븐이 가까워서 깜빡 잊고 칫솔등 세안도구도 사고, 편의점에서 물도 샀다 ㅋ.ㅋ

위의 사진처럼 건물 안쪽으로 가면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고,

건물 17층인가에 위치해 있어서 엘레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었다. 

도착하면 바로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과 문이 보인다.

한국에 관광오는 관광객들의 시선에서 보면 너무 좋은 것 같다.

내가 여행 다닐 때 항상 신경쓰였던 게 짐 무게였는데..

ㅠㅠ 우리 나라 호스텔엔 이렇게 저울도 있고 너무 친절한 거 같음.. 

게시판이랑 안내 책자가 엘레베이터 입구 쪽에 있어서 서울 관광에 참고할 수 있었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오른쪽에 컴퓨터로 검색도 할 수 있었다.

왜 무겁게ㅠㅠ 노트북을 괜히 가져왔나 싶었다는....

컴퓨터로 검색하는 곳 위쪽에는 게시판이 있었는데  여러 나라의 지폐가 팁처럼 꽂아져 있었다.

또 엘레베이터 왼쪽 입구에는 닥종이로 된 인테리어가 있었다.

호스텔 입구 쪽을 보면 ㅠ.ㅠ 내가 이 부분이 제일 감동이었는데..

세탁기가 무료로 일정 시간동안 사용가능하다는 것!!

동남아 국가를 주로 여행하면서 느꼈던 것이 세탁 시설이 있느냐 없느냐로 가격이 천차만별인 곳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아 보이는 세탁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완전.. 대박인듯하다.

물론 나는 서울에 있는 일정이 짧아서 사용못했지만, 여유롭게 있는 다면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ㅠㅠ 꼭 사용해보고 싶음...물론 세탁 세제는 스스로 준비해야 될 것 같지만...

앞문을 이용해서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는 데, 여기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체크인하는 카운터 앞에는 조식을 먹는 테이블과 주방이 있었다.

조식 먹을 때 여기로 사람들이 나와서 먹는 데, 조식 메뉴로는 토스트랑 스프, 시리얼로 구성된 간단한 아침이었다.

호스텔인데도 주방이랑 주변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호스텔 주인장?님이 깨끗히 하셔서 코로나인데도 코로나가 걱정이 안됬음..

내부는 통로가 훤히 보이는 구조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체크인을 하고 내가 묶은 방은 스탠다드 더블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카드키로 방에 들어가는 방식이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침구랑 화장실이 깨끗했다.

다만, 칫솔이나 세안도구는 없기 때문에 ㅠㅠ 자기가 알아서 구비해와야 한다.

2-3만원도 안되는 할인 가격으로 묶는 거라, 이정도면 가격대비 좋았다고 생각한다.

방에는 텔레비젼이랑 옷걸이등도 있었는 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호스텔 내부가 조용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객실내에서 통화하는 데 소리가 들릴까봐 조마조마하기도 했다며.... 

 

정리하자면,

장점: 무료 세탁, 깨끗한 내부, 조용함, 위치, 조식, 친절한 대응

단점: 세안도구,세제 구비는 스스로 <-이것밖에 없었던 듯...

 

뭐, 이런 거 저런 거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별 다섯개 중 다섯개를 주고 싶은 호스텔이었다!

수건도 말하면 다음날에 바꿔준다고 하고! ㅠ.ㅠ 넘나 좋음

(지인이 머무른 이 정도 가격에 다른 호스텔은 조식 불포함에 덜 깨끗하다는 평이 있었기에...)

 

코로나로 가격이 잠시 저렴해진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서울에 잠시 머무르거나 하는 일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