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c한 일상, TMI/내돈내산 후기

[오호라] 젤 네일 페미닌무드

달콤한방랑 2020. 7.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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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하도 광고를 하길래, 어쩌다가 알게 된 오호라 젤 네일.

안그래도 친구들 다 알고 있을 정도로 하도 유명해서, 나도 한번 구입해보았다.

내가 구입한 건 네이버에서 3종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었는데, 젤 램프를 사은품으로 받는 걸로 했다.

도착한 내용물은 대표 사진처럼 팜플렛이랑 네일팁이랑 네일 램프(사진에 안보임), 손톱 유수분제거지랑 같이 해서 왔다.

젤 네일을 구워주는 램프는 전원 케이블이 아닌 USB 충전 케이블과 같이 와서, 구워야할 때 따로 충전 어댑터에 꽂아서 했다. 

상픔과 팜플렛을 열어보면 오호라의 네일팁을 어떻게 붙이는 지등에 대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어서,

사이트나 네이버 블로그를 굳이 뒤지지 않아도 생초보자인 나도 따라하면서 붙이기 쉬웠다는 게 좋았다.

팜플렛을 보면서 네일팁을 손톱에 붙이고, 정리하고서 2-3번 정도 네일 램프에 구웠다.

짜잔! 다 구우니까 이런 느낌.. 실제로 보면 그냥 그런데 사진으로는 괜찮은 것도 같구....

손모델하고는 나는 다른 사람인 것도 있지만....

자개 느낌이 너무 고급져서인지... 화려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또 큐티클 정리가 안된 채로 막 붙여서 지저분하기도 했고,

내 손톱이 워낙 작아서 ㅠㅠ 맞는 사이즈를 찾는 데 힘들었다.

네일 파일로 열심히 동글동글 갈아줘서 그나마 사람손 같았는데.. 아무래도 큐티클이 너무 신경쓰임..ㅠㅠ

그리고 하다가 손 씻을 일이 많아서 물에 많이 닿았더니, 네일 램프로 구워도 확실하게 구워진 느낌이 좀 적었고...

머리카락 끼임이 정말 엄청나서 짜증나서 일주일만에 뜯어버렸다...

머리 감을 때마다 고역이었는 데 오히려 떼어내서 속 시원했다능....ㅠㅠ

장점은 디자인이 고퀄이라는 것, 초보자도 쉽게 붙일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네일팁 머리카락끼임이랑 부서짐이 있다는 거랄까..

개인적으로 별점은 다섯개 중에 세개

오히려 데싱디바의 젤 네일 스티커 타입이 안떨어지고 머리카락 끼임도 없고 오래가서 좋았다 ㅜ.ㅜ

오호라는 가격도 가격이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는 한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것도 같다 ㅠㅠ

물에 닿지 않으면 오래간다는 얘기도 있으니

아무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디자인으로 다시 제대로 네일을 붙여봐야 할 듯 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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