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Holic/일본 소식통

긴급 사태 선언에도 출근자수는 여전히 많은 도쿄

달콤한방랑 2020. 4.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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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월 7일 심야에 긴급 사태 선언이 내려진 일본. 다음 날인 오늘 8일부터 도쿄에서는 이 법에 근거하여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불요불급) 외출자체 요청등의 조치가 시작되었다. 기간은 2020년 5월 6일까지 1개월간이다.

이러한 조치에 의해 백화점등의 휴업도 이어지며, 수도권의 비지니스 거리나 상업지에서는 통근하는 사람이나 소비자드르이 모습이 줄어들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나, 오늘 8일 아침 시나가와 역, 마루노우치 역등에서는 여전히 출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렇게 많이 줄지는 않았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었다. 

마이니치 신문에 의하면, 40대 회사원은 "평소에 비하면 사람들의 왕래는 적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대 이후, 점점 줄어갔기 때문에 긴급 사태 선언이 나오고서 오늘 아침 갑자기 한산하다는 인상은 갖지 못했다."라고 했다고. 이 날은 평소대로 출근했으나 9일부터는 재택 근무를 할 예정이라 한다. "이제까지 집에서 일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기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사태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뉴스들을 참고해보아도, 시나가와 역등 통근자가 많은 역에서는 평소와 같은 수의 사람들이 보였다고 하는데, ENCOUNT 뉴스에서는 TBS의 정보 프로그램 「굿럭」이 4월 8일 오늘, 아베 총리가 발령한 긴급 사태 선언에 대해 특집으로 방영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7일의 기자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최소한으로 출근을 70퍼센트 감소할 것을 내세웠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오전 8시 넘어서부터 도쿄역의 모습을 중계했다. 사람들은 변함없이 많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로부터 전차의 혼잡이 전날과 거의 다르지 않다는 것이 보도되었다. (중간 생략)

인터넷 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낙담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긴급 사태 선언이 나온 다음 날의 오다큐선은 완전한 3밀(밀폐,밀집,밀접)ㅋㅋ 아무것도 안 변함"
"게이오 선은 현 지점에서 승차율 100% 정도."
"항상 중앙선을 타고 통근합니다만, 혼잡정도는 어제와 변함없습니다."
"미도스지선(오사카)은 언제나처럼 만원 전차인데.."
"완전 평소와 똑같은 만원 전차에 웃어 버렸어."
"만원 전차의 승차율이 쩔어서 어깨가 결렸다."
"하.. 어째서 이런 만원 전차에 타고 있는 거니 난.."
"만원 전차는 개선되지 않아."

 

긴급 사태 선언이 막 내려진 지금, 앞으로 각 기업은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보여지나 출근 70% 감소는 쉬울 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출처: ENCOUNT)

 


도쿄의 지옥철을 경험해 본 나로써는 정말 쉽지 않은 것이 출근자 감소시키기일 것이다. 퇴사한 지 오늘부로 1개월 좀 지났는 데 아직도 그 지옥철을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다녔나 싶다. 아무튼 긴급 사태 선언이 나왔는 데도 이러한 상황이라면, 감염 방지 확대는 커녕 출근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까 싶다.

아날로그 형식의 서류 작성이 많은 일본 기업들이 디지털로 방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도 같지만.. 한편으로는 그 아날로그 형식이 남아 있기에 처리가 더 느려지고, 더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작년에 회사에서 일할 때 종종 들었던 이야기가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면 업무 대부분을 재택 근무등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라는 것이지만 속으론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싶었다. 내가 다녔던 회사는 IT관련 업계여서 결제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하는 것도 많았다지만, 고객과 연락을 취해서 장비를 교환하거나, 설치, 판매하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근해야 되는 업무가 많았다. 어쩌면 아직 시행된지 1일차라 큰 변화는 없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정말 통근자가 줄어들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출처 사이트

 

出勤風景、緊急事態宣言で激変なし 感染拡大で既に人通り減る(毎日新聞) - Yahoo!ニュース

緊急事態宣言発令から一夜明けた8日朝の東京・丸の内のオフィス街。午前8時を過ぎるとマスクをつけた大勢のサラリーマンらが信号待ちの列を作った。信号が青に変わると、100人ほどが急いで渡る光景が見られた - Yahoo!ニュース(毎日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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緊急事態宣言後も満員電車変わらず…「通勤者7割減」は困難か(ENCOUNT) - Yahoo!ニュース

TBS系の情報番組「グッとラック!」は8日、安倍首相が発令した緊急事態宣言について特集した。 安倍首相は7日の会見で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拡大防止のため、最低でも出勤の7割減を打ち出した。 番組で - Yahoo!ニュース(EN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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緊急事態なのに通勤させられる人々が抱く危難(東洋経済オンライン) - Yahoo!ニュース

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拡大を受け、政府は遂に「緊急事態宣言」を出した。 改めて問題となっているのは、「通勤のための外出」についての取り扱いである。4月7日夜の会見で安倍首相は「オフィスでの仕事は原 - Yahoo!ニュース(東洋経済オンライ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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緊急事態宣言から一夜 駅は通勤客で混雑も(日本テレビ系(NNN)) - Yahoo!ニュース

「緊急事態宣言」から一夜明け、都心はいつもより静かな朝を迎えましたが、JR品川駅では会社などに向かう多くの人の姿がみられました。8日午前8時過ぎの皇居周辺は、普段はランニングの人気コースとなっていま - Yahoo!ニュース(日本テレビ系(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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