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4월 7일에 지정한 긴급 사태 선언의 구역은 도쿄, 카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오사카, 군마, 후쿠오카 이렇게 7도부현이었다. 인터넷 상에서는 토카이도 신칸센의 일부가 나고야역을 통과할 때와 같이 '#나고야 건너뛰기'라는 단어가 트위터에서 인기 검색어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에 아이치현의 오오무라 지사는 4월 9일에 기자 회견을 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응하여 현으로써 독자적인 긴습 사태 선언을 10일 오후에 발령할 것을 밝혔다. 내용은 현민에 대해서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불요 불급)의 외출・이동의 자제」를 요구하는 한편, 「일상 생활 유지에 필요한 생업 활동은 계속」하도록 요구하는 등 7가지의 내용이 주가 된다고 한다. 또한 오오무라 지사는 자민당 현의회단등으로부터의 요구를 고려하여 4월 8일 아침부터 정부 관계 방면에 대하여 「법률에 근거한 긴급 사태 선언의 대상 지역에 아이치현을 지정해주도록 하는 요청을 하였고, 조정에 들어갔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법률에 근거하여 긴급 사태 선언의 대상 지역에 이미 지정된 7도부현에 아이치현도 추가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오무라 지사는 아이치현이 나라의 긴급 사태 선언의 대상에 포함되었을 경우, 대상 업종등을 다른 지방 자치 단체와 발을 맞춰 휴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오오무라 지사는 「현 상황에서의 아이치현의 감염 상황을 둘러싼 심각한 상황을 근거로, 1단계 스테이지를 올려 엄격한 대응을 모든 현민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라며, 4월 10일 오후 1시에 아이치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본부의 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긴급 사태 선언을 내림과 동시에, 긴급 경제 대책도 함께 결정하여, 신속하게 기자 회견을 열어 현민들에 대해 상황과 대책에 대하여 설명할 것을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토요타」가 본사를 두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왕성한 아이치현에서는 경제면에서의 데미지가 예측되고 있는 것에서부터 긴급 사태 선언의 대상 지역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한편, 선언 하에 도쿄와 오사카에서의 사람의 유입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현 내에서의 여론은 두갈래로 갈라졌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오무라 지사는 독자적으로 내려진 긴급 사태 선언의 기간은 일본 정부의 선언에 맞춰서 5월 6일까지로 그 이후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며,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7도부현과 「발을 맞춰서 해나가게 될것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아이치현에 사는 친구가 걱정되어 이 뉴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 아이치현에서는 4월 9일부로 3일 연속으로 20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되어, 현내의 감염자가 300명을 넘는 등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하는 데, 현 자체에서 독자로라도 긴급 사태 선언을 발령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일본의 네티즌들은 오오무라 지사가 마스크를 왜 안하고 있냐, 니 멋대로 발령 내리지 말라는등 불평 불만을 쏟아내는 댓글도 많았지만, 지금 급한 건 "늦었지만" 그래도 남은 비감염자들을 위한 방지 대책을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일본의 올림픽 개최를 위해 숨겨놨던 감염자들이 뽀록나고 있는 것 같은 요즘..
나는 아직도 일본의 "완치자"들의 수도 올라가고 있는 것이 마냥 수상하기만 하다....ㅜ.ㅜ... 진짜 완치될 의료적인 지지가 제대로 되어 있는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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