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Holic/일본 소식통

코로나로 일본에 만연한 "자숙自粛 경찰"의 실태

달콤한방랑 2020. 5.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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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인가 비상 사태 선언이 실시되고 나서 자숙 경찰들이 유흥가를 다니며 봉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한다는 뉴스를 보고 찾아 봤는데 그때 사실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협조를 부탁했지만, 시민들이 말을 안들어서 위협한 거라는 등의 내용들을 보고서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는 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자숙(스스로 행동(行動)을 조심하는 것) 경찰"이라고 나서며 코로나를 구실로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경시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번에 또 이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서 한번 올려본다 ㅇ.ㅇ..


<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영업을 계속 하고 있는 가게에 대해 강한 어조로 휴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에서는 "자숙 경찰(自粛警察), 자숙 폴리스"로도 불리고 있지만, 게 중에는 괴롭히거나 맹렬히 비방하는 행위도 확인되어 지고 있다. 

무관객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던 도쿄 코엔지의 바 "이치욘"에선 "라이브 하우스를 자숙해주세요. 다음에 발견되면, 경찰을 부르겠습니다."라는 종이가 붙여져 있다. 가게 주인이 5월 4일 "밥 먹고 살기 어렵다"고 트위터에 올리자, "영업 방해라고 신고해주세요", "익명이라니 비겁하다"고 괴롭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달았다. 

또 도쿄 오오모리의 선술집에서는 "이런 사태에 아직 영업합니까?","바보"라는 벽보가 붙여져 있었다. 

가게를 지나가다 트위터를 한 투고자에 의하면, 벽보를 발견한 것은 4월 24일 경.

처음에 "이런 사태에 아직 영업합니까?"라는 벽보가 붙여졌고, 가게 측에서 "코로나 확대 방지에 주의하면서 신념을 가지고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문을 했더니, 그 위에 "바보"라고 낙서가 된 것이 그 후 방송국의 취재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출처: 弁護士ドットコム , @kuzu_ningen)

 

또한 이들은 살고 있는 현 외의 차의 넘버를 보면 그 차에 상처를 입히거나 하는 행위도 보고되어 지고 있다고 한다.

정의감으로 '단속'하고 있는 사람도 많게 보여지는 것도 성가신 일입니다.

'너무 쓰레기같아','너무 멍청해'등 인터넷에서 분노의 화살이 된 것은 야마나시 현에서 감염이 확인된 도쿄 도내에 사는 20대 여성이다. 여성은 4월 26일에 미각과 후각에 이상이 있었지만, 28일까지 근무처에 출근. 

5월 1일에 검사를 받고 양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일에 고속 버스를 타고 승차 날짜를 허위 신고했다.

여성의 친구인 남성도 감염이 확인된 것에서 여성에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여성에 대해 온갖 욕설뿐만이 아니라, 사진과 본명, 사생활 등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정보가 너츨더;아 "공개 처형"의 양상이다.

배려가 결여된 언동은 인터넷 상에서 뿐만이 아니다. 감염 확대 방지책으로써 도도부현을 넘는 "이동의 자숙"이 요청되어 지고 있는 것에서 다른 도도부현 번호의 차량을 손상시키거나 일부러 폭을 좁혀 보복운전을 하는 등 민폐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다른 현 넘버 사냥"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치제의 요청을 지키고 단축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에서도 점포의 벽포에 "바보", "망해라"등 낙서되어 있다. 자치제의 휴업 요청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파칭코 가게에 항의하여 노호가 난무한 영상도 올라오고 있다.

과도한 주의를 줘버리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니이가타의 세이료 대학의 우스이 마사시 교수(사회심리학)은 "기본적으로 욕구 불만이 높아지면서 공격성이 더해집니다만, 이성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을 공격하지 않을 사람에 대해서 폭력적으로 된다"고 분석한다. "자숙이 계속되 내성적이 되면 외지 사람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게 된다. 개인 정보를 노출하는 "인터넷 자경단"도 자신의 행동이 정의롭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언어도단인 것이 코로나 대책의 최전선에 선 의료 종사자나 그 가족으로의 괴롭힘이다. 보육원에의 출입금지나 택시 승차거부등 피해가 나오고 있다. 일본 간호 윤리 학회는 4월 2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 종사자에게 경의를"이라며 성명을 냈다.

우스이씨는 올바른 지식을 갖춘다면 이러한 행동은 준다고 보는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이 없어질 때까지는 당장 해결할 수 없다고도 예측한다. 

<생략>

 


 

뉴스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 업계 종사자나 그의 가족들이 일본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간간히 보도되고 있었던 것을 몇 번 봐서인지 낯설지 않은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 나라나 중국처럼(?)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 대한 차별을 하고 있다는 건, 역시 일본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 사회의 일면이 아닌 가 싶다. 내가 가진 그 일본 사회의 일면에 대한 이미지는 "다름은 좋지 않은 것, 튀는 것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 틀린 것은 정정해야 하는 것"이다.

(벌써 8년 이상이나 지났지만, 일본 애니메를 보며 큰 내가 접한 그 만화 속의 일본 문화에서는 항상 눈에 튀거나 독특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무리에 들어갈 수 없거나 따돌림 당하거나.. 뭐 그런 애들이 영웅이 된다거나 그런 애들끼리 우정을 키운다는 설정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라 이런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

아무튼 이러한 민폐로 인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5월 13일,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법령에 위반되는 경우엔 관계기관에서 적절히 대처하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즉 지나친 자숙 행동이 발각될 시 법적인 처분을 하겠다는 건데.. 그게 제대로 되려나 싶기도 하다.

또한 야마나시의 여성이 코로나에 걸렸음에도 이곳 저곳 돌아다닌 건 너무 했지만, 개인 정보를 노출시키는 것까지는 지나친 행동이자 위법행위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의 정보 공개를 두고 지금 논란이 되었으니 말이다.

이런 걸 생각하면 정보 사회의 발달이 그리 달갑지 만은 않은 일이 아닌 지.. 무엇이 다수를 위한 일이고 무엇이 소수의 권리를 위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출처 사이트

 

営業する店に「バカ」と張り紙…「自粛警察」の暴走、罪に問われる可能性も(弁護士ドット��

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が広がる中、営業を続ける店に対し強い口調で休業を求める人たちがいます。ネットでは「自粛警察」「自粛ポリス」とも言われていますが、中には、嫌がらせや�

headlines.yahoo.co.jp

 

「自粛警察」法令違反には対処 菅官房長官(時事通信) - Yahoo!ニュース

菅義偉官房長官は13日の記者会見で、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拡大を受けた外出や営業の自粛要請に従わない人に嫌がらせをする「自粛警察」と呼ばれる行為について、「法令に違反する場��

headlines.yahoo.co.jp

 

https://www.itmedia.co.jp/news/articles/2005/12/news120.html

 

www.itmedia.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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