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Holic/일본 소식통

한국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확대, 그에 대한 일본의 반응 - 대략 정리 -

달콤한방랑 2020. 5. 13. 10:18
728x90
반응형

 

 

 

요새 우리나라에서 난리 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대한 뉴스가 일본에서도 보도되었다.

사실 지인으로부터 성소수자 클럽과 그들이 가는 찜질방에서 2차 감염이 확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직도 누가 거기에 갔었는 지 밝히지 않고 있는 사태라고 이해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보도된 내용을 잘 정리? 한 것 같은 뉴스를 읽고, 어제 야후 뉴스에 달린 댓글 1위가 이에 대한 기사였기에 한번 정리해 보았다...


<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 게이 클럽에서 무엇이 일어난 것일까.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 재 유행의 위기>

출처: 5월 11일 (月)  문춘 온라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수습되기 시작하여, 5월 6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생활 속에서 방역을 실천하는 "생활 방역"대책으로 전환한 한국. 그러나, 그 전두에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진원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이태원에 있는 여러 클럽이다. 

최초에 감염이 발각된 것은 서울 베드타운 경기도 용인에 사는 20대 남성. 한국의 황금연휴 다음날인 5월 6일에 코로나 감염이 판명되었으나, 그가 연휴 중에 경기도 내와 서울을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5월 1일 오전 0시부터 2일 해 뜰 무렵에 걸쳐서는 이태원에 몇몇 클럽을 전전하고 다녔던 것이 문제를 심화시켰다. 

그 결과, 이 남성이 장시간 체재하고 있던 이태원 클럽 "King"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속출하여 5월 11일 현재 합계 79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블랙 수면방」이란?

더욱이 이번 집단 감염으로의 대책을 복잡하게 있는 것은 그 20대 남성이 전전했던 클럽 중 "King"등 3곳이 이른바 "게이 클럽"이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클럽 이용자가 아우팅(본인이 원치 않는 커밍아웃)을 두려워하여, 방역 당국의 조사에 응하지 않는 케이스가 속출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의하면, 약 5500명의 클럽 이용자 중 2000명 정도가 허위 연락처를 남겨,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방역 당국은 휴대전화 회사와 카드 회사에 정보 제출을 요청하여, 경찰로부터도 협력을 얻어 클럽 이용자 전원을 찾아 나서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나 현재 상태로써는 어렵다. 

더 심각한 것은 클럽에서 감염된 자람의 일부가 "블랙 수면방"이라고 불리는 남성 동성애자 전용의 휴게소에도 들렸다는 것이다. "서울 신문" 전자판 (5월 10일부)는 이 "블랙 수면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블랙 수면방"은 "찜방"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남성 동성애자가 성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소다. 밤이 되면 더 성황이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발 디딜 곳도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소인수가 이용할 수 있는 아담한 방에서 대인 수가 입장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까지 갖추어져 있다. 어둑어둑한 방에서는 성행위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손 소독제의 사용이나 마스크의 착용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익명의 남자와의 성행위를 하는 공간이기에 입장객은 개인 정보가 공개되기 쉬운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선호한다"

인터넷에서 밝혀지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입장료는 2만 원(약 1800엔) 정도로 호텔 등과 비교해서 꽤 싸다. 그 때문에 새벽에 클럽을 나온 동성애자들이 휴식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블랙 수면방"은 서울만 해도 이태원과 강남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영업소가 운영 중이다. 입장자는 옷을 벗고 핸드폰을 끄고 나서 입장하기 때문에 휴대폰의 정보 추적은 어려우며, 보도된 바와 같이 현금 지불이 중심이기 때문에 카드 이용 이력 추적도 곤란하다. 

이와 같은 사정으로 경기도에서는 해당 유흥점의 출입 이력을 공개하는 것은 중지했고, 감염이 염려되는 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무료로 코로나 검역을 받을 수 있다는 형태로 검사를 당부하는 특별한 조치를 시작했다. 더구나, 이번 사태로 서울시와 경기도는 클럽을 비롯한 모든 유흥점에 대해서 2주간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제2의 신천지」로 불리는 이유

 이번 집단 감염은 2월 17일 이후, 한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대구 신흥 종교 "신천지 교회"발의 코로나 감염의 대유행과 유의점이 많다. 한국 미디어에서는 "제2의 신천지"라며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선, 밀폐, 밀집, 밀접 이른바 "3밀"의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하였고,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진 것이다. 대구 신천지 교회가 전국의 신천지 교도가 방문하는 "성지"였다면, 이번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이태원의 게이 클럽 "King"은 특정 클러버들의 "성지"이다. 이번에도 오픈 3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클러버들이 모였었다. 그 결과, 서울과 경기도 만이 아니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에 걸쳐 감염자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수천 명 규모의 농후 접촉자가 있다는 점도 공통된다. 대구의 신천지 교회의 집단 감염에서는 약 9000명의 신도가 농후 접촉자로서 분류되어 검사를 받았다. 이태원 클럽의 경우도 감염 위기가 있던 시기인 4월 30일 ~ 5월 6일간에 클럽을 방문한 약 5500명을 농후 접촉자로써 분류하고 입장객 전원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장 우려되는 공톰점은 사회적 소수파가 이용하는 시설로 집단 감염이 일어니,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을 때, 한국 사회에서 이단으로 취급받고 있던 신천지 교회의 신도나 교회 측은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며, 방역에 비협력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결과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가 만연하는 불행한 상태를 초래했다. 이번 이태원의 경우에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농후 접촉자의 추적은 곤란하기 그지없다.

 

한국 국민은 무엇에 실망한 것일까

방역 당국의 노력과 국민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이태원의 감염이 발각된 후인 지난 주말에도 서울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홍대 앞이나 강남에서는 술집 앞에 긴 행렬이 생긴 모습이 보도되었다. 한국 사회에서는 철없는 젊은이들에 대한 우려와 분노가 일어나고 있다.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된 20데 남성이 사는 아파트에서는 그와 그의 부모님을 비난하는 종이가 붙었다. 또 이태원 클럽에서 마스크도 하지 않고 많은 젊은 남성이 들려서 춤추고 있는 동영상이 유포되자, 인터넷에서도 그들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이와 같은 한국인의 반응에 대해서 한국의 매스컴에서는 앞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감이 야기되는 것은 아닌 지 염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분노한 많은 한국인은 그들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비난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가 중요한 사생활을 희생하여 지켜지고 있던 방역 수칙이 소수의 젊은 이들의 행동에 의해  물거품이 돼버린 것에 분노를 느끼며, 실망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고3 수험생 딸을 가진 친구는 5월 13일부터 재개될 예정이었던 학교 수업이 이번 이태원 사건으로 또다시 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우리 집은 벌써 2개월 이상이나 딸을 학교에도 학원에도 보내지 못했어요. 그런데도 젊은 이들이 클럽에서 춤추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화가 나요. 이런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아이들만 피해를 보다니 너무해요."

치매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맡기고 있는 친구는 5월 8일 (한국 어버이의 날)에 요양병원을 방문했으나, 코로나 대책 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어머니가 전화로 '보고 싶다'고 우셨어요. 벌써 3개월 가까이 면회 할 수 없었으니까 당연한 거죠. 6월 13일이 어머니 생신인데, '꼭 보자'라고 한 참인데, 이번 클럽 한건으로 어려워질지도 몰라요. 그리 생각하니, 너무 걱정돼요. 이대로 만나지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실까 봐 두려워요."

한국은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한국 정부가 전 세계로 판매 중인 "K방역"의 명성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생각보다 잘 정리된 기사라, 번역 공부를 하면서 깜짝깜짝 놀랐다. 사실 별 관심 없이.... 뉴스를 대충 알고 있었기에, 어떠한 경로로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파악을 못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태원 사태에 대한 이 기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아베를 까듯 문대통령을 까는 댓글도 몇몇 있었다.


jem***** | 1日前

컬쳐쇼크랄까, 뭔가 다시 한국이라는 나라를 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성형이 당연한 것에도 놀랐고, 반지하에 집이 있는 것도 놀랐다.

하지만 블랙 수면방에는 더 놀랐다. 

일본에도 있겠지만...



fer***** | 1日前

그니까 말했잖아. 절대 일어납니다.

일본은 반면교사(나쁜 예가 되는 본보기)로써 한국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도 신중한 해제가 필요합니다. 

단숨에 터져나오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うりぼう | 1日前

이건 자신이 감염되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도 이름을 밝히진 않겠지.

감염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일하러도 갈 것 같아.

일본도 지금까지 열심히 한 자수기간이 쓸모없는 것이 되지 않도록 신중히 다음 방향을 생각해 주길 바란다.



ぶっちゃけcfo***** | 1日前

블랙 수면방 감염 바이러스 따위 일본에 들어오지 않도록 입국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래요.

2-3년은 입국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tfn***** | 1日前

일본에서도 지난 주말에는 유흥가의 영업이 활발했으니까 걱정된다.

아직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한국처럼 될 거야.

파칭코 가게에 대해서만 떠들어대지만, 술집 등도 거리가 가깝고 마스크도 하지 않고 환기가 나쁘니까 집단 감염이 되기 쉽다고 생각한다. 


 

aneSAN | 1日前

문대통령의 자화자찬 한국에 앞으로의 코로나 방역 세계 기준을 듣기만 해도 기가 막힌다.

전에도 나서서 지레짐작하다가 실패하고 나서 코로나 종식 선언 같은 모양. 너희들은 약삭빠르고 너무 우쭐대. 

저녁에 방영된 후지 테레비 뉴스에서 자칭 코로나 봉쇄 성공으로 코로나 방역 완화로 지금의 한국 거리의 영상을 봤지만..  벌써 가는 곳마다 마스크도 하지 않고 마음껏 농후 밀접하기도 쉬워. 

앞으로 코로나 방역 실패 예로 전 세계에서 보도될 것이다..



中華文明の恩恵少なき野蛮な弟 | 1日前

이 집단감염은 일본도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방역, 감시, 행동 제한도 일부 인간의 행동 하나로 맥없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확산되어 버리는 무서움. 

한국이 자랑하는 철저한 방역, 철저한 감시도 피해 가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

단단히 억압해도 좀처럼 어렵다고 생각해요.



kei***** | 1日前

「K방역」으로「세계의 리더」라며 흥겨워 한 취임 3주년 스피치, 좀 방심한 걸까. 전에 신흥 종교의 집단 감염 때도 "종식이 가깝다"라고 호언장담을 했었죠.

자화자찬할 틈이 없어요. 아직 완전히 종식하지 않았으니까.

기껏해야 PCR 검사 키트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 만으로 운이 좋았다고 할 뿐이지만, 깝죽거려서 일이 좋지 않게 됐나 보죠. 

"이기더라도 방심치 말고 더욱 조심하라."는 거예요, 문군.



コロスケ | 1日前

 감염이 염려되는 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무료로 코로나 검역을 받을 수 있다

라니..

오랫동안 "감염자 제로"라고 했을 거니까 이런 가운데 감염된 것이 드러난다면, 싫어도 주위에선 그렇게 보일 테죠.

그건 당사자들도 당연히 알 테니까 정말로 악화될 때까지 검사는 받지 않겠죠.



hou***** | 1日前

방역 선진국 라던가 말하지 않았었나? 뭐가 K방역인 거야. 정부가 엉터리 같은 것을 말해도 국민이 제대로 거짓이라고 증명해줬네. 
손님도 가게도 일본에서 말하는 3 밀인 위험한 공간에 몰려들면 이렇게 되는  건 상상할 수 있었을 거지만. 

너무 비상식적이어서 이해할 수 없어. 가게의 태도나 타깃으로 삼고 있는 층등도 어우러져서 시간이 걸릴 것 같네.

 


댓글은 이외에도 많았지만, 일본 측에서는 본보기로 삼아 코로나 긴급 사태 해재에 대해서는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국 방역에 대한 조롱 섞인 댓글이 많았다. 

특히 조롱 섞인 댓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우리나라의 서투른 판단과 방심이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가 아닌 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 

또 정말 개념없는 행동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어느 나라를 가도 있구나 싶으면서도 이 문제가 성차별 논란이 되기 쉬운 문제라는 점에서 참 민감한 주제가 될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이런 것에 대한 비난이 치우치면 이것 또한 젠더에 대한 차별과 멸시로 이어질까 싶기도 하고... 

이번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70퍼센트라며 축하하는 뉴스도 얼핏 보았는데 이태원 사건으로 인해 그 파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진다.

 


출처 사이트

 

韓国ゲイクラブで何が起きていたのか?《クラスター化でコロナ再流行の危機》(文春オンラ��

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が収束し始め、5月6日からは日常に戻りながら生活の中で防疫を実践する「生活防疫」政策に転換した韓国。しかし、その矢先に再び集団感染が発生し、再流行の��

headlines.yahoo.co.j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