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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총리의 계획적인 사임?

달콤한방랑 2020. 9. 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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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ANN 뉴스

8월 28일 아베총리의 건강상의 문제로 총리직을 사임한다는 발표가 났고, 이로 인해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제의 부흥을 일으키겠다며 열심히던 그가 갑자기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사임을 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사실 한 나라의 총리가 자신의 건강 문제로 사임을 하는 것 자체가 조금은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이러한 와중에 우리나라로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의 동영상이나 9월 2일자 일본 신문에서는 아베 총리의 사임을 계획적인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아베 총리의 사임 내용과 함께 반응들도 같이 정리해 보고자 한다.

 

<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지난 달 28일에 갑자기 사임의 의사를 표명하여, 후임 총재선거를 갑자기 필요로 하는 사태가 되었다. 

아베 총리는 8월 17일에 도쿄 시나미마치의 게이오병원에 7시간 34분이나 머물며 정밀 검사를 했다. 그로부터 1주일 후인 8월 24일에도 다시 게이오 병원에 3시간 44분이나 머물려 재검사등을 했다.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하여 새로운 치료에 임하고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악화될 위험도 있어서 지난 정권때처럼 갑자기 사임을 하여 폐를 끼칠 수 밖에 없었기에 사임을 할 결단을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사임이 결코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계략이었다는 이야기도 분분하다.

아베 총리가 일부러 사임 통보를 하여 매수 사건에 대한 재판을 피하려는 술책이라는 것과 자신의 측근인 스가 관방장관을 차기 총리로 부임시켜 당의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는 것이다.

자민당 당측에 의하면, 총재는 원칙적으로 당소속의 양원의원(현 394명)과 당원(394명)이 각각 같은 수의 표를 행사하는 선거에 의해서 선출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다만, 급한 경우, 국회 의원과 47도도부현의 지부연합회 대표(141명)만이 참가하는 약식 선거를 행할 수가 있다.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 총재를 선출하는 방식이 「略式選挙(약식 선거)」로 정해졌는데, 약식 선거는 당내 파벌의 지지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아베씨의 측근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출처: KBS 뉴스

9월 1일, 요미우리 신문등에 의하면 스가씨는 이미 자민당 의원의 60% 가까이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씨가 소속된 호소다파(98명)은 저번달 30일에 간부회의를 열어 스가씨 지지를 정했다. 2위인 아소파(54명)을 거느리는 아소타로 부총리도 파벌 의원에게 "스가씨에게 투표"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거느리는 4위 파벌인 니카이파(47명)도 스가씨 지지를 선언했다. 3파벌의 의원수를 합하면 자민당의원(394명)의 반을 넘는다. 스가씨는 빠르면 9월 2일에 출마를 선언한다.

「스가독주(菅独走)」에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책을 안정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자민당 지도부의 생각이 반영되었다고 일본 미디어는 분석했다.

반면, 아베씨의 정적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국민 지지는 높지만, 파벌 지지는 약간 불리하다. 일본 미디어는 아베씨가 이러한 정치역학을 고려하여 사임의 의사를 표명한 것은 아닐까하고 해석하고 있다.

유력한 총리 후보였던 이시바씨는 당초에는 높은 대중의 지지를 토대로 니카이씨의 지원을 받아 분산된 표를 모으려고 계획하고 있었으나, 「스가 대세론(菅大勢論)」에 의해서 표의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시바씨는 아베씨의 사임 표명 직후, 공동 통신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34.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대중 선호도는 당원 투표를 통해서 반영되기 때문에, 자민당이 총재선에서 당원 투표를 생각하면 이시바씨의 당선은 거의 불가능이 된다. 이시바파의 간부는 "당원 투표 없이는 『담합총리(談合総理)』로 불린다"라며 분해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도 곤혹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다. 기시다씨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기시다파(47명)에 더해서 호소다파와 아소파의 지지를 확보하여 승세를 단단히 다질 전략이었으나 실패로 끝났다. 

또 일본 누리꾼들에게 인기가 있던 고노 타로 방위상은 9월 1일, 총재 선거에의 출마를 보류할 의향을 정식으로 표명했다.

자민당은 이번 달 8일에 총재선을 고시하며 14일에 투표를 한다. 그 후에 16일에 예정된 임시국회에서의 표결을 거쳐 총리가 확정되는 데, 스가 관방장관으로 지지율이 거의 몰린 지금, 정말 스가 관방 장관이 차기 총리가 될 지 아니면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지 답답한 상황이다.

 

 


출처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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