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아무래도 내가 일본인 인스타그래머도 자주 봐서 그런지 일본인 기업의 구인 광고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로 올라와있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물론, 거의 6개월 전의 이야기지만..)
아무튼, 라인 바이토(LINE 아르바이트)나 라인 캐리어와 같은 서비스를 구축해서 라인으로도 구직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부분도 있고, 친구를 통해 들은 바로는 온라인 내정이라는 형태로 코로나 감염 확대를 우려하여 온라인 상에서 내정에 대한 통지를 듣는 모임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여러가지 활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왜 이런 상황이 되었고, 얼마나 SNS를 이용한 구직활동이 활발해 졌는 지에 대한 내용이 정리된 기사를 공부 겸 올려본다.
<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취업활동 이벤트도 없이, 학교도 방학이거나 온라인 수업이 중심이다. 그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일상 속에서 취준생의 정보 수집의 기반이 되어 있는 것이 트위터나 라인 등 SNS(교류 사이트)다. 지원할 회사의 전형 상황이나 라이벌의 움직임을 검색력을 구사하여 찾는다. 학생들은 어떻게 능숙하게 다루는지 탐정단이 육박했다.
2020년 4월에 제조 회사의 내정을 획득하고 취업 활동을 끝낸 가쿠슈인대(学習院大) 4학년 여학생은 내정을 받기 전에는 자주 트위터로 「#NNT(無い内定:내정이 없는 상태, 일본어 발음 그대로 nainaitei를 줄여서 NTT라고 함)」나「手駒 残り(남은 인원:手駒는 장기에서 자기 말로 쓸 수 있는 말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부하나 수하 직원, 인원을 나타냄)」등 부정적인 단어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러자 「또 전형에서 떨어져서 불안」「인원이 차가는데 어쩌지」 등과 같은 다른 취준생이 쓴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가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의 최초 감염 확대의 여파로 외출 자숙의 움직임이 퍼졌을 무렵이었다. 「자신이 지금 상황에서 괜찮은 건지 안심감을 얻고 싶었다」며 회고한다.
대학 수업은 봄부터 온라인이 되었다. 원래는 수업 짬짬이 친구에게 취업 활동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듣고 있었지만, 온라인에서는 「일부러 연락까지 해서 만약에 둘 중에 아무나가 전형이 진행되어 있다면 어색해 지기」때문에 꺼리고 있었다. 그래서 트위터로 자신의 취업 활동이 주위와 비교해서 늦고 있지 않은 지 확인했던 것이다.
■실제 장소 대신에
「대학교에 갈 수 없게 돼서 SNS 정보를 의지하고 있다」고 메이지대(明治大) 3학년 남학생은 이와 같이 말한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서 금융 기관의 하계 인턴쉽에 응모했지만, 주위의 전형 상황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트위터에서는 합격한 기업명에 추가해서 「전형」이라는 단어로 검색. 합격 통지가 왔다는 사람의 트위터를 확인하고 있다. 「은행이나 보험회사는 불합격 메일을 보내주지 않는『사이렌트』인 경우가 많다. (대학에 갈 수 없기 때문에 가까이에) 상담을 할 수 있는 친구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22卒(2020년 줄업생)」「#就活生と繋(つな)がりたい(취준생과 연결되고 싶어」와 같이 트위터에서는 해쉬태그에 취업 활동에 관한 말이 난무하고 있다.
대학에서 일상적으로 친구와 만날 기회나 합동설명회와 같은 현실적인 장소를 잃게 되자, 인턴 등에서 같은 처지의 취준생들 간의 교류도 줄고 있다. 그러한 취준생이 믿고 의지하고 있는 것이 트위터와 같은 SNS인 것이다.
취직 정보 회사인 디스코(도쿄・文京)의 조사에 의하면, SNS를 취업 활동에서 사용했던 적이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2021년 졸업생이 62.4%로, 2020년 졸업생과 비교하여 10% 증가했다. 가장 이용률이 높은 것은 LINE으로 45.9%, 트위터가 27.3%로 이어졌다. LINE은 2020년 졸업생 대비 7.3 포인트, 트위터는 8.3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 사립 대학의 3학년인 여학생은 취업 활동에 관한 강좌의 강사가 주최하는 라인 그룹에 참가해 면접이나 이력서의 테크닉을 배운다. 「LINE은 친구와의 연락으로 자주 확인하고 있다. 취업 활동 그룹에서도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고, 메시지 알림에도 바로 알아챈다.」
취준생은 학생끼리의 좌우 유대뿐만이 아니라, 기업으로부터의 발신을 받아내는 상하 유대로도 SNS를 의지하고 있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사원끼리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와세다대(早稲田大) 3학년인 여학생은 6월에 일상용품 제조회사가 개최한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방송「인스타 라이브」에 참가하여, 이 회사의 인턴 응모를 정했다. 방송에서는 사원이 취업 활동 시절의 에피소드나 기업을 택한 이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는 온라인으로 쌍방향의 교류가 가능하여, 「질문하기가 쉽고, 잡담에 가까운 이야기로 기업의 분위기를 파악해 응모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기업 측에서 발신하는 정보는 이제까지 「리쿠나비(リクナビ)」나「마이나비(マイナビ)」와 같은 취업 활동 정보 사이트에서 얻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회사의 좋은 점만 쓰여있어서 분위기나 실제 업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호세이대(法政大)학 4학년 여학생)」고 생각하는 취준생이 증가하고 있다. 「리쿠나비에 등록은 했지만, 그걸 마지막으로 사이트를 다시 열고 있지 않다(간사이 사립대(関西私大) 4학년 남학생)」라고 하는 경우도 결코 드물지 않다.
취업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원 캐리어(도쿄・渋谷)의 테라구치 코우다이 PR 디렉터는 신종 코로나를 계기로 「이제까지는 현실적은 장소인 기업 설명회에서 기업의 업무 내용과 분위기 등의 정보를 얻고 있었지만, SNS으로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깨닫고 있다」고 본다.
취업 활동의 맨 마지막 면접에서는 학생, 기업 모두 집적 만나 감각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많지만, 맨 처음의 「시야를 넓혀서 업종을 보고, 기업을 비교하는 단계에서는 SNS로 지리적, 시간적인 장벽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 좌담회 멤버를 모집하다
기업도 채용에 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취준생에게 어필하는 데 여념이 없다.
「엔지니어 2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좌담회를 엽니다.」
전직(転職) 구인 미디어인 아틀라에에서 신졸 채용을 담당하는 카가 레이 씨는 정보 발신의 대부분을 트위터에 의지한다. 트위터에서 통지한 학생 대상의 온라인 좌담회를 이제까지 15회 정도 열었고, 많을 때에는 60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트위터에서 괜찮은 학생을 발견하면 「좋아요」를 누르고 관계를 맺어 자사의 매력과 채용 정보를 발신한다. 그런 철저한 노력도 있어 카가씨의 계정에는 약 1200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 태도에 관한 사원의 투고도 적극적으로 리트윗 하며, 회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서 취준생에게 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을 노린다.
사이버 에이전트도 채용 담당자 14명이 실명과 얼굴이 보이게 트위터에 등록하고 있다. 설명회나 이력서의 마감 통지를 비롯하여 날마다 업무나 생각했던 것 등에 대해서 투고한다.
실명과 얼굴이 보이게 하는 목적은 「취준생이 일하는 사람의 개성을 느끼고 기업에서 일하는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게 하는」것.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에 의한 경기 악화를 받고 취업 활동에의 위기감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그 때문에 학생들로부터의 댓글이나 메시지 등의 반응이 예년 이상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정보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취업 활동. 학생도 기업도, SNS를 포함한 다양한 툴을 잘 가려 쓰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작성 :(企業報道部 結城立浩、赤堀弘樹、鈴木洋介)
출처 : [日経産業新聞 2020年8月26日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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