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코로나 급증으로 인해, 모두가 위기감을 느꼈는 지 주말에 눈이 많이 왔음에도 상점이나 매점에선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장을 보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와중에 재밌는 기사가 있어서? 올려본다.
내가 알고 체감했던 거로는 휴지와 알코올 물티슈, 소독제가 거의 없고, 마스크는 아예 시판으로는 구할 수 없었던 것? 정도랄까. 그리고 이상하게 우리 동네 다이소에는 스카치 테이프가 부족했었다. 아마 이사를 많이 하는 1-2월이라는 시기라는 탓도 있었지만, 거의 없었다 ㅠㅠ
주간아사히에 나온 기사에서 요새 일본에서 잘 팔리는 것은 집에서 놀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이나 인덕션, 화상용 웹 카메라나 헤어셋, 지퍼백, 스포츠용품, 자위기구라고 한다 ㅋㅋㅋㅋㅋ보고 빵 터졌지만... 어쨌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심심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되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의역/직역이지만 대략 이러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신종 코로나 대책으로 인한 움직임이나 휴일을 보내는 법이 바뀌어서 의외의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업무용에서 완구, 일용품, 더욱이는 성에 관한 상품까지 "뭐? 이런 게?"라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재택근무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마이크 달린 헤어셋이나 텔레비전 회의용 웹 카메라가 전년과 대비해서 몇 배의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가전계 대기업 요도바시카메라의 광고 담당자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 다음에는 자신이 가진 노트북 화면이 작기 때문에, 큰 화면의 모니터를 구입하여 작업을 하기 쉽도록 하고 싶다는 고객님도 많습니다."
한편, 일제히 휴교에 들어간 영향으로 학생들에게 팔리고 있는 것이 게임이다.
"텔레비전 게임이 팔릴까하고 생각했더니, 보드게임, 트럼프, 퍼즐등 아날로그식의 게임이 전년비 1.5배 증가했습니다. 가족끼리 즐길수 있기 때문이겠죠."
가전 관련에선 핫플레이트 전기 렌지*(인덕션)가 인기라고 한다.
"외출을 하지 않는 사람이 들면서, 가족끼리 전기 레인지에 둘러서 야채를 굽거나, 고기를 구으면서 집에서의 식사를 즐기기 위한 상품이 재고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엔 스포츠 클럽이나 피트니스 클럽도 문을 닫고 있는 점포가 많기 때문인지, 집에서 사용하는 피트니스 상품의 매출이 호조라고 한다.
한편, 생활용품에서도 고로나 소동 전과는 인기 상품이 다른 것 같다.
전국에 840점포의 대형 슈퍼마켓을 가진 DCM홀딩스에선 3월 16일에서 22일 일주일간의 집계에서 일회용 고무장갑(100장입)의 판매량이 전년도와 같은 시기와 비교해 두배나 되었다.
"요식업자들이 조리, 배식용으로 사가네요. 자택에서 조리할 때 사용한다는 분도 있습니다. 재고도 많지 않아서 한가족에 1상자까지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또, 요리나 식재료를 넣어두는 지퍼백의 매출도 호조라고 한다.
"휴학으로 아이들이 집에 있기 때문에, 만들어둔 요리나 냉동할 때에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쿄도의 코이케 유리코 지사가 "외출 자제"등을 요구하던 회견 전의 시기에는 부메랑이나 플라잉디스크*(원반 던지기의 원반), 축구용품과 같은 실외의 놀이 기구가 작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약 4배나 매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실내 놀이기구도 약 2배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운동기구계열의 상품이 팔리고 있다는 것 같다.
"양손으로 늘리는 튜브, 짐볼, 덤블 어느 것도 작년과 비교해서 2배 증가했습니다."
캠프, 레져 용품도 인기 상품이다.
"가족이서 캠프타 바베큐를 하기 위한 상품이 인기로 전체에서 약 2배 늘었습니다."
전국에서 429점포*(2019년 8월 현재)를 전개하고 있는 대형 슈퍼마켓인 코난 상사에선 이러한 상품이 생각지 못한 인기 상품이 되었다.
"화장실 변기에 붙이는 온수세척기가 팔리고 이씁니다. 부품이 중국제로, 시장 전체에 상품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업자나 개인 고객이 사고 있습니다."
IR홍보실에선, 대형 슈퍼 마켓에 발을 옮기는 고객이 전체적으로 증가 경향에 있다고 보고 있다.
"고객의 수는 기존 가게 베이스로, 3월 1일에서 22일까지로 20%정도 증가했습니다. 가게에 가면 꽤 붐비고 있구나하고 생각했기에 대형 슈퍼는 회사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사용하는 법이 달라진 연유로 성에 관한 상품의 매출도 변화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풍속 라이터 하라 조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위 기구와 같은 아이템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지만, 이성과의 깊은 접촉은 무섭기에 피하고 싶다고 하는 손님들이 사갑니다."
도내에서 7개 이상의 점포를 가진 성인 용품 가게을 경영하는 와일드원의 나이토 아츠시 사장도
"자위 기구와 같은 아이템이 인기입니다."라고 하며, "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하는 여성이나 비지니스맨이 사갑니다"라고 했다.
경제 전체를 보면 힘든 시기이긴 하나, 이것을 계기로 롱 셀러가 되는 상품이 나올지도 모른다.
출처 : 週刊朝日(本誌・上田耕司)
역시 성진국답구나 싶으면서도, 온수세척기나 지퍼백에 대한 내용은 공감이 갔다. 아이들의 휴학이 길어지면서 집에 있을 때 먹을 것들을 보관해둔다거나 하는 것에도 그렇고..
한편 서양 뉴스에서는 코로나가 거짓이라는 뉴스도 있는 데.. 뭐 진실은 걸린 사람만이 알 것 같다.. ㅠ.ㅠ
그나자나 같은 동네에 확진자가 나와서 두려운 요즘, 나 역시도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자고 느꼈다 ㅠㅠㅠ
자가격리하면서 백수 생활하려니 죽겠다 ㅠㅠㅠㅠㅠ 취업 준비나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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