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가격리 4일째. 아직 증상은 없어서 다행이다.
정말 깔끔떠는 성격이 아닌 내가 깔끔떨며 잘때도 호스텔에서 마스크를 끼고 있을 정도였으니 ...
증상이 없다는 건 정말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미주,유럽등에서 돌아온 입국자들의 감염 소식에 걱정스러운 나날이다.
아무튼 엊그제 일본의 인터넷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네이버에서도 검색 순위에 오를 정도로 시무라 켄의 사망이 화제가 되었던 듯 하다.
시무라 켄은 유느님? 정도는 아닐 지라도 꽤나 팬도 많았고, 좋은 이미지로 국민스타로 자리 매김을 한 예능인이었다.
일본의 동물 농장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나왔고, 젊었을 때에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던 그.
방송에서 볼 때 마다 나이에 비해 건강해 보였던 그였는 데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니.. 놀랍기만 했다...
(요즘엔 나이가 들면서 알았던 유명 연예인들이 제 명에 죽거나, 병에 죽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꿈만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뭔가 이제는 정말 죽은 걸까하는 놀라움만 반복되기만 한다.)
아무튼 그가 신종 코로나로 인한 폐렴으로 죽었다는 소식은 일본에서도 엄청난 파장인 듯 했다. **(내 주관적으론...)
국민스타가 코로나로 인해 죽어버리다니..
만 70세라는 나이로 코로나에 감염되어 투명중이었던 그가 3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도쿄도내의 병원에서 죽었다는 뉴스에서는 17일부터 왠지 모를 권태감을 느꼈고, 발열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고 한다. 결국엔 페렴으로 진단을 받아 3월 20일에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23일 신종 코로나 양성판결이 나왔다고 한다.
특히 이 뉴스에서 주목할 점은 그가 엄청한 골초였다는 것이 한 몫을 했다는 것. 하루에 3갑을 필 정도로 알아주는 골초였다고 하는데, 내가 알기론 흡연이 코로나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 사람보다 더 크다고 알고 있었다.
일본 뉴스에서도 그가 코로나로 인해 죽은 것에 기여한 것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 아닌 가 하는 뉴스도 나왔다.
특히 중국 우한에서의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에 걸린 흡연자의 사망률이 비흡연자보다 중증이 될 확률이 약 1.66배나 높고, 호흡기정착이나 사망의 리스크가 3.24배나 높았다고 한다. *출처: 文春オンライン
게다가 WHO에서는 금연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경제활동도 못하는 편에 금연까지는 정말 힘든 일이겠지만.. 내가 봤던 다른 기사에 의하면 니코틴이나 타르가 코로나의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데 일조한다는 것도 있었다.
2020올림픽이 거의 무산된 가운데, 시무라 켄의 죽음으로 인해 코로나의 위험성을 더욱 더 절실히 느끼게 된 일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참고 사이트
《志村けんさん死去》いまこそ知っておくべき「肺炎」「タバコ」のコロナ重症化リスク:時事ドットコム
3月29日夜、コメディアンの志村けんさん(享年70)が新型コロナウイルス(COVID-19)肺炎で亡くなりました。3月20日に発熱と呼吸困難のため都内の病院に搬送された後、24日から人工心肺装置「ECMO(エクモ=体外式膜型人工肺)」が使える病院に転院して闘病中と伝えられていました。しかし、ついに回復は叶いませんでした。
www.ji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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