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c한 꿀팁/일본어 공부

回りくどい(마와리쿠도이)

달콤한방랑 2020. 8. 26. 12:26
728x90
반응형

 

 

회사 생활하면서 제일 지적당한 게 나의 말투였다.

"○○씨는 말투가 마와리 쿠도이해. 결론부터 말하도록 해봐."

 

마와리쿠도이. 사전에 담긴 그 뜻 그대로 번거롭게 말한다는 뜻인데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돌려 만한다가 맞으려나?

그런 화법이 되어 버린 것은 일본에서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NG라고 맹신한 나머지, 정작 똑바로 이야기해야 되는 비즈니스의 상황에서 돌려 말해버려서 실수를 하기 일쑤였다. (지금 생각해도 참...)

결론부터 말하라고 충고를 받아도 결국은 빙빙 둘러 말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는데..

아무래도 근본적인 성격도 있는 것 같다.

 

まわりくどい – 다음 어학사전

완곡하다

dic.daum.net

아무튼, 이 마와리 쿠도이한 화법을 어떻게 고치는지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정리한 글이 있어서 공부겸 번역해 보았다.


<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トイアンナ 토이안나

 

 

 

당신은 "좀 더 간결하게 말해주지 않을래?"라고 들은 경험이 없나요?

완곡한 설명을 해서 결국 가장 전하고 싶은 건 전하지 못하는 일도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외자계 기업 출신 라이터 토이안나씨가 돌려서 말하는 말투의 개선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좀 더 간결하게 알려주지 않을래?"

"결국 뭔데?"

"그래서.. 무슨 의미야?"

등등, 돌려 말하는 것을 지적받아서 '윽..'했던 기억은 누구나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단적으로 말하는 걸 '정의'라고 간주하는 외자계 기업에서 일하면서 꾸준히 단련한 제가 저 나름대로 훈련한 에둘러 말하지 않는 법・화법을 제안할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回りくどい(마와리쿠도이)」란 말의 의미는? 어떻게 사용되는 가

 

 

 

回りくどい(마와리쿠도이)란 "돌려서 명확하게 하지 않는 화법・전달법"을 의미합니다. 

유의어로 '완곡적'이란 말이 있습니다. 曲がる(마가루:돌다), 回る(마와루:회전하다,돌다)와 같은 단어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것부터가 진전 없이 반복되고 있는 완곡한 모습이 잘 표현된 일본어입니다. 

예를 들면 업무에서는 이런 화법이 '回りくどい(마와리쿠도이): 돌려 말한다, 완곡하게 말한다'라고 여겨집니다.

부하 : 저.. 거래처 A건말인데요. 전에 ○○씨(상사)가 말씀하셨던 단가 5만엔을 희망한다고 전했더니 사토씨가 어려운 기색을 보이 셔서요. 다만 현장의 이구치님은 어떻게든 그 예산으로 검토해주세요라는 상황이어서.. 그저 다다음달에는 결산이 있는 것도 감안하면, 확약할 수 있을지 어떨지 의심스럽달까나...하고 생각하고 있어서..

상사: 그래서, 결국 5만엔으로 이야기가 통할 것 같아? 돌려 말하지 말고 결론만 알려줘 봐.

와 같이 '결론을 처음에 말하라'라고 비즈니스 문서 등에서도 자주 일컬어집니다만, 그것은 돌려 말하는 화법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돌려 말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특징

 

 

 

그리고 업무에서 돌려 말하는 화법을 해버리는 사람에게는 이런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전하는 것의 우선순위가 매겨져 있지 않다.

돌려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얻은 정보를 모두 전하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결론이 애매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전하고 싶은 내용에 우선순위가 매겨져 있지 않은 탓에 '전부 꺼내' 버리게 된 것이죠.

 

(2) 상황을 헤아려 주길 바라는 바람이 있다.

결론 만이 아닌 경위를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은 경위에 '불쌍하네. 도와줄까?'라고 말하게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상사나 동료에게 상황을 헤아려서 도와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특히 경위를 강조해서 말하는 타입에게는 헤아려 주길 바라는 바람을 볼 수 있습니다.

(3) 편안한 직장・부서 출신

원래 요점을 정리해서 말하지 않아도 허용되는 환경에서 자라면 돌려 만하는 화법을 바꿀 수 있는 필연성도 없습니다.  편안한 직장에서 자라 온 사람이라면, 순수하게 배양된 돌려 말하기 화법의 마스터가 되어 있어도 이상하지 않겠죠.

 

(4) 상대의 눈치를 보는 버릇이 있다

혼날까 무서워, 틀렸으면 어쩌지... 그런 마음이 있으면 이야기가 완곡해집니다.

상대의 눈치를 살피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비즈니스에서 단적으로 말할 필요성을 알고 있어도 자기도 모르게 도망가는 방법으로 돌려 말하는 전달법을 택해 버리기 쉽습니다. 

 


돌려 말하는 화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Photo by LinkedIn Sales Navigator on Unsplash

 

돌려 말하는 화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훈련만이 있을 뿐입니다. 처음부터 요점을 추려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모두들 단련되어서 비즈니스적인 화법을 손에 넣어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신도 괜찮아요. 오늘부터 아래의 훈련을 해봅시다.

 

(1)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훈련을 쌓는다

원래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는 훈련을 하지 않은 사람은 우선 여기서부터 시작해봅시다. 

예를 들면 '옆 부서의 기무라씨가 자재에 대해서 상담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만'와 같은 시계열 순(時系列順)의 전달법을 고쳐서 '기무라씨가 자재의 입고 일정을 앞당기고 싶다는 상담을 해왔습니다."라고 결론만 전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2) 문장을 써서 삭제하는 버릇을 들인다

돌려 말하는 화법을 하는 사람은 문장도 답답합니다. 메일을 쓴다면 점차 글자 수를 줄이는 버릇을 들입시다. 

뉘앙스, 친근감 같은 에센스도 훈련 중에는 과감히 지워 주세요. 문자의 덧셈은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뺄셈은 노력하지 않으면 몸에 베지 않으니까요.

 

(3) 사생활에서도 화법을 바꿔 본다

돌려 말하는 화법을 고치고 싶다면, 사생활에서도 단적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예를 들면, "요즘 남자 친구가 연락이 없어서.. LINE을 하는 빈도수가 일주일에 1번 정도로 돼버려서. 바쁜 건 알겠는 데 내 기분도..."라는 등 장황한 고민도 '요즘 외로워서 말이야.'라는 결론부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단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하면 업무에서도 요점을 간추린 화법이 몸에 뱁니다. 

 

(4)「뭘 해도 어차피 죽진 않을 거야」라며 강하게 나온다

상대의 눈치를 보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내에서 무서운 사람에게도 눈치를 보지 않았다고 한들 죽지는 않는다...라고 강하게 나가며 단적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상대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죽지는 않습니다. 회사원은 아무리 일을 저질러도 잘릴 뿐입니다.

둘러말하는 화법에서 벗어나면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이 돌려 말하는 커뮤니케이션은 '메일', '사내 조정', '프레젠테이션', '사생활'등 다양한 상황에서 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돌려 말한다고 들었던 사람도 앞으로 훈련하면 괜찮아요.

돌려 말하는 화법에서 벗어나서 인생을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꿔 보지 않으실래요?



출처 사이트

 

 

「結局何が言いたいわけ?」と言われる人の特徴

あなたは「もっと簡潔に話してくれない?」と言われた経験はありませんか? 回りくどい説明をして、結局一番伝えたいことが伝わらないなんてことも。そこで今回は、外資系企業出身で�

woman.mynavi.j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