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1회 한국사 2급 합격 후기

공기업 준비에 필수 자격증 중 하나인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1회에서 아쉽게 2급을 땄기에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목차

1. 시험 정보

2. 시험 종류 및 시험 날짜

3. 시험 내용

4. 시험 접수 및 유의사항

5. 시험 공부 방법

6.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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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정보

이 시험은 역사 왜곡과 무지로 역사에 대한 의식과 지식이 낮아져가는 현재 상황 속에서 역사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시험으로 한국사 학습능력을 인증하는 시험이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필수로 두고 있는 것은 한국인과 한국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적 소양을 갖춘 사람을 뽑고자 한다는 의도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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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종류와 시험날짜

한국사에는 심화와 기본이 있는 데, 심화 1급은 80점이상, 2급은 70~79점, 3급은 60~69점이고 그 아래는 급이 없다. 기본은 쉬운 시험이지만,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는 심화 1급과 2급에만 가산점을 부여한다.

내가 본 시험은 2021년 첫시험인 제5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2021년 2월 6일 실시)로, 71점이라는 점수로 아슬아슬하게 2급을 땄다.

사실 51회는 문제 출제 수준이 상당히 쉬운 편으로 나왔다고....항간에 의하면 7-80%가 다 땄다는 말이 돌았을 정도...

하지만 나는 겨우 3일 빡쎄게하고 5일은 놀면서 공부해서 ㅠㅠ 좋은 점수를 못땄다.

거기다 맞는 답을 다시 보고 고쳐버려서 2-3문제가 날아가버림....

어떤 사람은 2주 빡세게해서 처음 시험으로 바로 1급 땄다는데... ㅋ 비교하지 말자.. 퓨.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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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내용

시험 내용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아주 다양하게 나온다.

제5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시험은 고려▶삼국시대▶일제식민지시대▶개항기▶조선전~후기▶현대사▶고대▶선사순으로많이 나온 듯하고, 체감으론 문화재랑 사상, 그리고 인물이 어려웠다..

설마 설마 했는 데 현대사에 이육사님이 등장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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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접수 및 유의사항

• 시험 접수일은 미리 체크하자!
• 컴퓨터용 싸인펜은 2개(예비용 1개), 수정펜(수정테이프), 신분증, 수험표는 필수! 절대 잊지 말자!!!!
• 시간은 9시 59분까지 입실이나, 30분 정도 미리 입실하도록 하자

시험을 볼 예정에 있는 사람이라면 시험 접수날에 사이트 접속이 엄청 느려지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보려는 사람이 많은 게 한국사인데 51회때는 서버가 마비됬는지 아예 접수가 안되서 추가 접수때 신청해서 겨우겨우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시험 접수는 접수일에 한국사능력시험 사이트 공지등을 잘 확인하고 접수 신청을 하는 걸 추천한다.

또 시험 당일에 30분 정도 미리 입실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로나로 온도 체크를 한다고 사람들이 엄청 몰리기 때문!!!

이게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 ㅠㅠ

입실하는 시간에 +5-10분 정도를 더해서 9시 20분이나 25분까지는 시험소에 도착해서 미리 열체크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나 중요한 건, 신분증과 수험표 그리고 컴퓨터용 싸인펜!

수능 이후 첨인가... 정말 오랜만에 쓰는 컴싸여서 집에 굴러다니는 걸 들고 갔다가 하나는 안나와서 당황함...

시험을 동생이랑 같이 봤는 데 동생도 안나와서 감독자에게 부탁해서 봤다고 한다.

물론 감독자들에게 부탁할 수도 있겠지만, 여분이 없을 경우는 어떡함?ㅋㅋ준비를 제대로 안해온 건 나니까.....나 책임임

반드시 여분까지해서 잘나오는 컴퓨터용 싸인펜을 꼭 챙기도록 하자.

덧붙여서 수정테이프도 챙겼는 데 아주 요긴하게 썼다.

사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처음 봐서 답안지 수정을 많이 함..ㅠㅠ(결국 안고친 게 답이었음...)

만일을 위해 수정테이프 or 수정펜도 가져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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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부 방법 & 참고 교재

• 교재 :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7일의 기적
• 무료 강의 보면서 개념 정리
• 전야제 보기
• 기출문제 2회이상 풀기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7일의 기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새 시험 대비

시험 공부는 최태성 선생님의 7일의 기적이라는 책과 유튜브 무료 영상으로 공부했고, 3일 속성으로 죙일 유튜브를 보며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사실 수능때 한국사를 선택할 정도로 나름 국사에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왠걸? 다시 보니 새롭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우리나라 사람 맞나싶을 정도였음 ㅋㅋㅋㅋㅋ

암튼 7일의 기적을 유튜브 강의로 보고, 쌤이 칠판에 필기하신 부분(교재에도 있지만)을 한번 더 써보면서 정리하고 교재에 있는 기출문제와 개념정리를 푸는 식으로 했다. 

나는 암기형이지만, 이해력이 떨어지는 타입이라 언어를 공부하든 뭘 공부하든 필기를 하는 타입인데 필기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막판에 초조해졌다 ㅠ.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판서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써내려갔던 부분을 이해하고 저절로 암기해서? 시험으로 관련 내용이 나왔을 때는 그 부분은 다 맞았기에 만약 자신이 필기파라면 필기하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는 걸 추천한다.

단, 필기를 싫어하는 단기 암기파에 역사적 지식이 좀 있다면,유튜브 영상을 완강하고 기출문제를 팍팍 풀면서 개념 정리를 해나가는 걸 추천한다.

시험 전날에는 최태성 선생님이 하시는 전야제를 보고, 기출문제를 2회 정도 풀었는데 거의 새벽 3시까지 공부한 듯...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듣더라도 그 쌤이 하시는 전야제든 뭐든 간에 전야제에서 집어주는 중요 포인트가 정말 시험에 많이 나왔으므로 꼭 챙겨볼것!!!! +a로 개념이 잘 안잡혀있던 부분이 전야제에서 공부가 되거나, 이 부분이 허술하네 싶은 부분이 보임 ㅋㅋ

특히 기억나는 건 '흥남철수'랑 고려 건국 과정ㅋㅋㅋ 흥남철수? 응? 모르시겠다면 6.25전쟁 과정부분이 부족한거다-.-

좌우지간, 이날은 전야제 내용 정리하고서 기출문제를 2개는 풀어야겠다 싶어서 풀었는데 40점도 안될 정도로 엄청 틀렸었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풀어봐서 어떤 문제가 나오는 지 어떤 식으로 답을 고르게 되어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래서 기출을 풀어봐야하는 구나.. 싶을 때 졸려서 스르륵 잠들어버린 듯...

너무 속성이라 개념이 잘 안잡힌 부분이 문화재, 학문, 그리고 인물 부분이었는 데ㅋㅋㅋ 정말 거짓말안하고 실제 시험에서도 그 부분들은 다 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교재를 살 여건이 안되고 집에서 프린터가 가능하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사이트 이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이뤄지는 국가편찬위원회 사이트에서는 무료로 기출문제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메뉴에 문제관리 > 시험 자료실을 클릭하면 지금까지 제출된 문제지와 정답지를 다운받을 수 있는 게시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게시판으로 이동!!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무료 사이트 이용

comcbt사이트는 한국사능력검정에 나왔던 기출 문제를 문제은행식으로 계속 풀어볼 수 있으므로, 기출 문제지를 모은 교재를 사지 않아도 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필기 기출문제 -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하지만 해설이 아쉽다거나, 프린터기가 없어서 인쇄를 할 수 없다면 차라리 교재를 사는 걸 추천함!

기출 5000제를 구입했는 데 해설부분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어서 괜찮았다.

2021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기출 500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1.2.3급

• 무료 강의 이용

최태성쌤의 강의는 다 무료다. 이외에 다른 쌤들 강의도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데, 해품사님 강의도 괜찮아서 이 두분꺼를 추천한다. 최태성 쌤의 강의듣고 판서 정리만 잘해도 7-80%는 맞는다고 생각한다.

사실 최태성쌤은 동생이 알려준 건데, 처음에는 이 아저씨 뭐야ㅋㅋ라고 하다가 와... 이 쌤 대박이다..하고 보게 됨..

나때(라떼 ㅋㅋ)에 사극드라마의 열풍이 엄청 났고, 고딩시절 국사는 괜찮은 성적을 유지했기에 나름 역사적 소양이 있다고 착각했는데ㅋㅋㅋㅋ 어른이 되어 한국사를 다시 접해보니 구멍 뚫린 역사관을 지녔다는 걸 알았달까?ㅠㅠ 그걸 깨닫게 해준게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였다.

최쌤이 알려주는 역사는 핵심만 찝는 시험형 역사가 아니라, 가슴형 역사라고 생각한다.

아마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험형 강의는 핵심만 귀에 들어오지만, 가슴형 강의는 여운에 남아 경각심을 일으킨다는 걸....

ㅠㅠ암튼 듣다보면 키득키득 웃다가 30대가 된 지금에도 역사적인 이해력과 지식이 딸리는 나를 되돌아보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최쌤의 판서는 정말 정말 추천한다.

물론 맘잡고 선사시대~고려까지보다가 고려 사회 파트에서 삐걱거리다 문화에 오면 의욕이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닌가봄ㅋㅋㅋ

동생도 말하길 선사에서 고대까지 열심히하다가 고려에 와서 다들 놓는다고 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7일의 기적으로 갈아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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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기

솔직히 처음 본거라 뭐지 싶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헷갈리지만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넘넘 헷갈린다는 게 함정...ㅠㅠ

특히 갑신정변과 갑오개혁 ㅠㅠ 이건 정말 제대로 안 읽으면 틀리는 개혁안의 내용이 문제로 나온터라....

거기다 다들 쉬웠는지 3-40분이나 남았는데 나가더라 ㅠㅠ

하지만 거기에 동조되지 않고 소신있게 문제를 다 풀고, 다시 한번 마킹 확인까지하고 나옴 ㅋㅋㅋ

동생이 왜 이렇게 오래걸렸냐고 핀잔주기까지 함 ㅋㅋㅋ

동생차로 집에 오면서 가채점하는데 ㅋㅋㅋㅋ 의외로 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일 빡쎄게하고 2급딴거면 잘본거라 생각했지만, ㅠㅠ 으휴 정말 내가 공부하기 싫어했던 부분(문화재,학문,인물)이나 헷갈리는 부분은 다 틀렸음...시험 전에 봐둘걸 하고 후회막심 ㅠㅠ

취업카페에서는 이번에 다들 1급땄다며 즐거워하는데 ㅠ.ㅠ 뭔가 슬펐음... 이번에 쉬우면 다음에 어렵다며....ㄷㄷㄷ

그리고 이번 시험에서 잘한 건 답안지 마킹을 제대로 확인하고 나온 점이다.

동생은 다들 일찍 나가는 게 신경쓰여서 빨리 체크하다보니 답이 문제지는 맞는데 답안지에선 틀렸다는 엄청난 일이 벌어짐...

이래서 정말 답안 체크는 중요한듯!

나는 답안지 마킹 확인시에 고친 답들이 다 틀려버렸지만, 가채점할 때와 점수 발표 당시에 같은 점수여서 정말 답안지 마킹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또 일제시기 활동했던 군대가 헷갈렸는데 ㅠㅠ 집중해서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다.

암튼 52회는 합격을 위해 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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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2회 한국사 1급 합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