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가 난이도가 낮았다면 중간급이었다는 52회 한능검!
드디어 졸업하게 되었다😘
하지만 졸업하게 돼서 기쁜 것보다는 한국사 공부하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서 기쁜 점이 컸던 시험!
그렇다면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아주아주 긴 TMI이니, 중요한 부분만 보고 싶다면 목차에서 선택하거나
폰트 굵기가 굵은 부분만 읽기를 권장한다.
목차
시험 정보
시험 정보와 유의사항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된 지난 포스팅 글 or 사이트를 참고 바란다.
[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1회 한국사 2급 합격 후기
공기업 준비에 필수 자격증 중 하나인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1회에서 아쉽게 2급을 땄기에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시험 정보 이 시험은 역사 왜곡과 무지로 역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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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급 합격 시험은2021년 4월 11일에 실시한제52회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이다.
거의 2달에 한번 꼴로 시험을 시행하니,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에 2달 정도의 시간이 남는 셈이다.
참고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올해 2021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원서접수 | 추가접수 | 시험일시 | 합격자발표 |
| 제51회 | 2021년 1월 11일(월) 13:00 ~ 2021년 1월 15일(금) 18:00 |
2021년 1월 22일(금) 13:00 ~ 2021년 1월 25일(월) 18:00 |
2021년 2월 6일(토) | 2021년 2월 19일(금) |
| 제52회 | 2021년 3월 15일(월) 13:00 ~ 2021년 3월 19일(금) 18:00 |
2021년 3월 26일(금) 13:00 ~ 2021년 3월 29일(월) 18:00 |
2021년 4월 11일(일) | 2021년 4월 23일(금) |
| 제53회 | 2021년 5월 10일(월) 13:00 ~ 2021년 5월 14일(금) 18:00 |
2021년 5월 21일(금) 13:00 ~ 2021년 5월 24일(월) 18:00 |
2021년 6월 5일(토) | 2021년 6월 18일(금) |
| 제54회 | 2021년 7월 12일(월) 13:00 ~ 2021년 7월 16일(금) 18:00 |
2021년 7월 23일(금) 13:00 ~ 2021년 7월 26일(월) 18:00 |
2021년 8월 7일(토) | 2021년 8월 20일(금) |
| 제55회 | 2021년 8월 16일(월) 13:00 ~ 2021년 8월 20일(금) 18:00 |
2021년 8월 27일(금) 13:00 ~ 2021년 8월 30일(월) 18:00 |
2021년 9월 11일(토) | 2021년 9월 24일(금) |
| 제56회 | 2021년 9월 27일(월) 13:00 ~ 2021년 10월 1일(금) 18:00 |
2021년 10월 8일(금) 13:00 ~ 2021년 10월 11일(월) 18:00 |
2021년 10월 23일(토) | 2021년 11월 5일(금) |
※출처: 한국사능력검정 사이트
더 상세한 일정은 아래 사이트 링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험일정 평가등급 구분 원서접수 추가접수 시험일시 합격자발표 제51회 2021년 1월 11일(월) 13:00 ~ 2021년 1월 15일(금) 18:00 2021년 1월 22일(금) 13:00 ~ 2021년 1월 25일(월) 18:00 2021년 2월 6일(토) 2021년 2월
www.historyexam.go.kr
시험 후기
체감 난이도는★★★★
사실 내 체감난이도는 별 4개로 개인적으론 49회, 50회가 더 어려웠던 것 같은데...라는 느낌??ㅋㅋㅋ
49회, 50회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점수가 50~56점을 왔다 갔다 해서 엄청 좌절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
또 내 앞에서 시험 보신 분이 넘 빨리 나가셔서 엄청 쉬웠나 했음...ㄷㄷ
하지만 최태성 선생님의 한능검 쫑파티에 의하면, 이번 1급 합격률은 16.30%로, 2급은 14.15%, 3급은 14.69%였다고 한다.
52회가 합격할 확률이 50회보다도 낮았다고 역대급으로 어려웠다고 하는데ㅋㅋㅋㅋㅋㅋ 와~ㅋㅋㅋ신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의 쓸모 사러 가야 되나?ㅋㅋㅋㅋ
한국사를 다시 공부하면서 깨닫게 된 게 내가 유독 약한 부분이 문화재와 사상, 인물, 임시 정부 수립 과정, 광복군의 종류였다는 것이다.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비했었다면 좋았을 텐데 싶은 게 역시나 이번 시험에서도 이 부분을 틀렸었기 때문이다.
틀린 문제와 헷갈렸던 문제에 대해서
17번, 27번, 30번, 34번, 43번, 49번
이번 52회 17번 문제로 나온 고려사는 문제집에도 엄청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조선 전기에서 정리한 역사서만 잘 알았더라도 문제는 맞히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52회 17번 문제는 처음 나온 문제라고 한다. 고려사에 대한 문제를 놓고 내 동생과 나는 이게 김부식의 삼국사기였나보다고 얘기했으나, 검색해보니 고려사였음!...결국 덤 앤 더머의 대화였지 뭐야 ㅋㅋㅋㅋ
첨에 이 문제 읽고 조선 문종 때 완성된 역사서가 뭐였지 뭐였지 하다가 동국통감인가? 고려사절요는 편년체(연대기 형식 기술)인데... 이러면서 3번은 동명왕 편인데... 5번은 동국통감이고... 뭐지 뭐지라며 헷갈리다가 3번으로 찍어버림...ㅋㅋㅋㅋㅋ
네????? 본문에 고려 시대를 다룬 역사서라는 데 왜 고구려를 찍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삼국사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삼국시대 기록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고려사절요는 뭐닠ㅋㅋ편년체라며ㅋㅋㅋㅋ
위의 문제에 나온 설명과 같이 사기의 범례를 본받아 기전체 형식의 범례로 구성되어있다는 것 즉, 보기와 같이 세가, 열전, 지, 연표 등의 체제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니 2번이 답이었다는 거ㅋㅋㅋ 그리고 왕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을 목적으로 편찬했고, 이 책의 편찬에 김종서와 정인지등이 관여, 사마천의 사기를 참고하여 편찬했다는 것이 고려사의 핵심 포인트였다...
다음에 시험을 볼 계획이라면, 잘 알아두면 좋을 듯해서 참고겸 링크도 남긴다.
우리역사넷
『고려사절요』는 1452년(문종 2)에 김종서(金宗瑞) 등이 편찬한 고려시대 역사서이다. 이듬해인 1453년(단종 1)에 갑인자(甲寅字, 1434년에 주조한 활자)로 간행되었다. 『고려사절요』는 『고려사
contents.history.go.kr
또 조선시대를 꼼꼼히 보지 않은 것과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홍대용님이 나온 문제를 틀렸고, 그 쉬웠다던 영선사 문제에서 틀려버림....
영선사는 진짜 그냥 준 문제같았는데 다시 보니 조선통신사에서 본 이름같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답 고쳤더니 틀림😢😢😢
그냥 처음에 찍은게 답이었다규😣
하지만 내가 이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지못한 탓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생각💦
나중에 알고 보니, 조선 통신사에 관한 기출문제 해설을 대충 읽고 지나가 잘못된 내용을 외워가지고 풀었다는 거....ㄷㄷㄷ
음청사가 조선 통신사의 하정사,성절사,천추사와 같은 이름같이 느껴져서 그만...ㅠㅠ...
따라서, 기출 문제를 푼다면, 해설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넘어가는 걸 추천한다...
와 그리고 서구 열강에게 침탈당한 이권에 대한 문제도 나왔는 데... 독일은 교재에 없었으니까!라며 독일로 찍었다가 틀림.... 미쳤다...그래도 프랑스가 경의선의 이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면 풀기 어렵지 않았을 건데..말야..
또 이번에 좀 어려웠던 게 또 인물문제...인데.. 이건 뭐 교재에도 나왔던 내용이고, 해품사에서도 누누히 설명했던 내용이라고...한다....한인 사회당이 이동휘님이 창당했다는 사실이....ㅠㅠㅠ 왜 난 낯설지???
나는 이걸 정답인 1번으로 했다가 3번으로 고친 줄 알고 틀렸다 생각했는데 1번으로 해서 다행히도 맞았던 문제였다.
3번은 북간도여서 서간도에서 만들어진 신민회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그냥 1번으로 밀고 나간듯.....ㅋㅋㅋ 아니 첨부터 그냥 이상설님인 줄 알았음....ㅠㅠ
또 헷갈렸던 게 대망의 49번! ㅋㅋㅋㅋㅋㅋ 내동생도 틀림 ㅋㅋㅋ 문제를 다시 잘 읽어서 다행이지... 나도 틀릴 뻔...
그리고 잘했다 생각한 게 현대사 공부할 때 IMF랑 금융 실명제가 몇년에 실시된 건지도 알아뒀었는 데 이게 큰 포인트로 작용함! 그리고 이후의 사실이라는 부분에서 김대중 정부구나 하고 5번 선택했는데 ㅠㅠ 다행히도 맞았다.
틀린 문제들의 내용을 보았을 때 확실히 내가 약한 부분 + 문제와 설명을 제대로 읽지 않은 점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생소한 자료라도, 설명 속에 답이 있었음을...ㅠㅠㅠ 깨닫는 계기가 됨....정말 문제는 잘 보도록 하자....
시험 공부 방법 & 참고 교재
1. 51회 한능검 해설 정리
→해설 동영상을 보면서 모르거나 틀린 부분 정리
2. 교재 2권 이용 & 유튜브 무료 인강 이용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상/하 이용, 최태성1TV 한국사 심화 시청
3. 기출 문제 이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사이트 or 무료 문제 은행 사이트
→최태성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00제 해설 참고
4.전야제 강의 시청
→최태성1TV, 해품사
너무 길어서 포스팅을 나눴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바란다 :)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면 다음 시험은 중간급이지 않을까 하는 얘기도 있기에 너무 긴장하지 마시길 바라며, 53회부터는 기본 시험이 없다고 하니 꼭 알고 계시길 바란다.
또 지역별로 접수일자가 바뀌었다는 점도 잊지 말기!
다른 날짜에 사이트에 접속해서 고사장이 없거나 트래픽 과부하로 접속이 원할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접수 가능 지역과 기간을 잘 알아두길 바란다.
기본적으로 시험 시간 중에 전자 기기 사용은 절대 금지이며, 컴퓨터용 싸인펜과 수험표, 민증을 꼭 챙겨가길 바란다.
또, 이번 52회 50번 문제에 'G20'이 거론되는 등 드디어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현대사를 더 폭넓게 봐야하지 않나 하는 점과 '고려사'와 같은 최근 역사 이슈에 대한 문제도 나오고 있으므로 역사에 관련된 뉴스도 시간이 난다면 체크해두길 바란다.
그리고 위에 시험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문제는 정말 꼼꼼하게 읽을 것!
52회 49번 문제에서도 보였듯이, "이 후에 일어난 사실은?", "(가),(나) 사이에 있었던 사실은?" "~이 아닌 것은?"이라는 문제는 정말 정말 함정이 많으니 꼭!!!! 기억하길 바란다.
또,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소거법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도 익혀놓고, 그냥 넘어가기 쉬운 자료 부분도 알고 넘어간다면 1급은 따놓은 당상이라 본다.
마지막으로 문화재에 자주 나오는 탑이나 절, 가옥의 형태, 그림, 소설 등은 자신만의 연상법으로 외우면 좋을 듯 하다.
내동생의 경우, 탑은 층을 세본다고 한다.
나의 경우, 고려의 석탑은 거대하고 웃기게 생긴 얼굴로 기억하고 (┐-), 탑 밑에 조각이 새겨져있으면 통일 신라 말 선종의 유행으로 세워진 승탑, 탑 끝이 뾰족하면 감은사로 기억하고, 웃고 있는 불상은 백제, 학무늬=상감무늬 청자=고려 청자라고 암기하는 등... 연상법을 활용했다.
이런 것들은 다 자기 만의 방식으로 외운다면, 금방 눈으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엄청 긴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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