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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감염되면 정자가 노화되거나 줄어버려 불임으로

달콤한방랑 2021. 5. 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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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일본 소식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일본의 아사히 신문에서 출판되고 있는 잡지 <AREA>의 내용이 나온 기사로, 코로나에 대한 정보가 될 것 같아 올려본다.


<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 과학 저널리스트・오오이와 유리(大岩ゆり)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무정자증이 되어 정자의 형태에 이상이 생긴다는 해외 연구자들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잡지 <AREA> 2021년 5월 3일~10일 합병호의 기사를 소개한다.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 등의 연구 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33~59세 남성 43명에 대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게 되고 나서 23~49일 후 정액을 검사해본 결과, 11명( 대상자 26%)의 정자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중 8명은 무정자증, 3명은 정자의 수가 적은 정자 부족증(Oligospermia)이었다.

정자의 이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중증도와 상관관계가 보였다. 43명 중 5명은 집중치료실(ICU)에서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이었는데, 그 5명 중 4명(약 80%)이 무정자증이었다.

ICU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입원할 필요가 있던 환자 26명 중 무정자증이었던 사람은 3명(12%)이며, 입원하지 않았던 12명 중엔 1명(8%)이 무정자증이었다고 한다.

인도 등에 있는 연구 팀은 테헤란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던 20~40세 남성 감염자 84명에 대해 퇴원 직후부터 60일간, 10일마다 정액을 제공받아 건강한 남성 105명의 정액과 비교했다.

감염된 남성은 건강한 남성에 비해 정액에 포함된 정자의 수가 10분이 1 정도로 정액의 농도도 옅으며, 포함된 정자의 운동능력도 쇠퇴되어 형태가 이상한 정자도 많았다고 한다.

퇴원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자수나 운동 능력은 개전되어갔지만, 60일째에도 건강한 남성과 같은 수준에는 달하지 못했다. 또 정액의 농도나 정자의 형태가 이상해지는 빈도는 60일이 지나도 그다지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발열인가 바이러스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의 정자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남성 불임증에 정통하기로 유명한 테이쿄 대학 의학부의 키무라 마사키 강사(비뇨기과)는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발열에 의한 영향입니다. 원래 정자가 만들어지는 정소[각주:1] 안에 있는 세포는 고온에 약해서, 남성 불임증에 대한 염려가 있는 분에게는 사우나나 뜨거운 욕조는 피하도록 지도할 정도입니다. 감염으로 인한 발열로 정자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각주:2]이나 유행성 감기 등 이외에도 발열을 동반하는 감염병도 감염된 직후에 정자가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다른 요인으로써 사이토카인[각주:3]이라고 하는 염증을 일으키는 생리활성물질의 영향이라고도 생각됩니다. 특히 중증 환자 중에는 사이토카인이 대량으로 분비된다고 알려져서 이탈리아의 연구 팀의 분석에서도 정액 속에서 고동노의 사이토카인이 검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바이러스 자체로 인해 정소 안의 세포가 제대로 활동할 수 없게 되는 정소 기능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생식 기능이 있는 정자는 정소 안에 있는 정세관[각주:4]이라고 불리는 가늘고 긴 관 속에서 정자의 요소인 정원세포(精原細胞)가 주위 세포들의 도움을 받아 성숙하게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정소 안의 세포 표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에 감염될 경우에 제일 처음 결합되는 단백질이 존재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감염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다만, 정액 안에서 바이러스 RNA [각주:5]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1건밖에 없었으며, 그 후에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고뿐이므로 정액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손실된 남성의 생식 기능은 회복될 것인가에 대해 키무라 강사는 이렇게 호소한다.

"다른 감염병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정자에 대한 영향 이외에도 다양한 후유증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처 사이트

 

【新型コロナ】精子が減ったり劣化したり 後遺症で男性不妊の現実味〈AERA〉(AERA dot.) - Yaho

 新型コロナウイルスに感染後、無精子症になったり、精子の形に異常が生じたりするという海外の研究者の報告が相次いでいる。AERA2021年5月3日-10日合併号の記事を紹介する。

news.yahoo.co.jp

  1. 고환, 웅성(雄性)의 생식 기관. 정자를 만들고 웅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조직으로, 포유류의 음낭이 해당한다. (출처:네이버 사전) [본문으로]
  2. 어린아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 중 하나로 '볼거리'라고도 함 [본문으로]
  3. 각종 세포가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표적 세포의 수용체를 게재시켜 세포의 증식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 (출처:네이버 사전) [본문으로]
  4. 精細管, 곧은 정세관이라고도 한다. [본문으로]
  5. RNA(ribonucleic acid)는 핵산의 한 종류로, DNA의 일부가 전사되어 만들어지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에 필요한 물질이다. 세균이 증식하기 위해서는 엽산을 이용하여 생명체의 유전 물질인 DNA와 RNA*를 만들고 이 DNA와 RNA에서 단백질이 합성된다. (출처: 네이버 오픈사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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