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는 의역/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망자나 중증자가 서구에 비해서 적은 요인의 하나로써 부상하고 있는 「집단면역설」. 그 해명에 대한 희망이랄까. 도쿄 이과 대학의 무라카미 야스후미 교수진들은 신개발된 검사 시스템을 이용한 수도권에서의 항체 검사에서 지금까지의 결과를 크게 웃도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양성이 나오지 않았던 예를 포함한 검체의 대부분에서 이미 어떠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기감염既感染(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오기 전에 이미 과거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을 나타내는 반응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면역을 획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항체정량검사시스템은 무라카미씨가 설립한 벤처기업이 민간기업의 협력을 얻어 개발했다.
12월 13일에 도쿄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연 무라카미씨등에 의하면, 5~8월에 도쿄 등 스도권에서 봉사활동으로 모집한 10~80대로부터 362개의 검체를 채취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복수의 항원을 이용하는 등 정밀도를 높였더니, 약 1.9&로 양성의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이 실시한 항체검사에서는 도쿄의 항체보유률은 0.10%로 이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도쿄의 인구비율로 보면, 공표된 누계 감염자수(2020년 12월 13일 시점에서 1만 6680명)보다 큰 폭으로 많은 약 26.6만명이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집단면역」이 성립되려면 적어도 60~70%의 항체 보유가 필요하다. 2%미만 정도로는 압도적으로 적다고도 생각되어지나, 무라카미씨는 양성 수준에 도달한 것도 포함하여 거의 모든 검체에서 항체 반응이 있었다고 밝힌다.
면역글로불린(Ig)이라고 불리는 항체에서는 복수의 종류가 있어서 항체 검사시에 첫 감염에서는 「IgM항체」신호가 맨 먼저 올라가고 뒤늦게 「IgG항체」신호가 올라간다고 일컬어지나, 이번 검사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IgM과IgG가 동시에 올라갔다」고 무라카미씨는 말했다.
무라카미씨는 양쪽의 신호가 동시에 올라간 경우, 「기감염(과거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과거의 이미 감염되어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교차반응」인지 등, 원인 해명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다.
기자 회견에서는 쥰텐도대학(順天堂大学)의 오쿠무라 코우 면역학 특임교수도 영상 메세지로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서 「미량의 항체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오쿠무라씨는 면역에서는 체내에 있는 「자연면역」과 바이러스 등 외부의 적과 싸우는 걸로 구축되는 「획득면역」으로 2가지가 있다고 한 뒤에 획득 면역을 군대에 비유하여, 「집단면역은 군대의 총력이며, 항체는 미사일에 해당한다. 다만, 미사일은 없다쳐도 군이 훈련되어 있을 경우, 측정할 지표는 없다. 항체가 걸리지 않아도 면역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에서도 나온 무라카미씨는 이번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취해야 할 코로나 대첵에 대해서 이렇게 제안한다.
「고령자의 경우, 일단 중증화되면 1개월간 입원하게 되므로, 병원이 차버린다. 고령자를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을 지에 중점을 두고 방책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기자 회견에 동석했던 규슈대학의 후지노 다케히코 건강과학 명예 교수는 「자연면역」의 관점에서 정신적 불안과 자연면역의 저하를 매개로 한 「뇌 피로」의 개념을 해설했다.
「정신적 불안이 있으면 자연면역은 저하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워진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이나 경제위기 자체가 면역을 떨어트리므로, 임기응변으로 코로나에 대응해야 한다」고 경종을 울렸다.
TMI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것이 있었다는 자각이 없었던 나로써는 이 기사가 좀 뜻깊게? 다가온 것 같다. 기감염자들이 있었고 면역 기능도 있었다니... 하긴 되돌아보면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질병 속에서도 난리도 이런 난리는 없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와 무시할 만한 증상이 아니다보니 '코로나' 자체가 크게 다가온 듯 하다.
2021년에도 계속될 것 같다던 코로나에 대한 예언이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정신적 불안이 인간의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는 데에 얼마나 큰 존재인지와 어떻게 멘탈을 케어하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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